‘3점슛 성공률 83%’ 정효근 “감독님 주문의 힘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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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29, 202cm)이 KCC 상대로 펄펄 날았다.
그러나 이날 정효근은 3점슛 성공률 83%(5/6)로 팀 내 최고 득점자가 됐다.
정효근은 "슛 연습할 땐 잘 들어간다. 그래서 연습할 때 의구심이 들었다. 경기만 들어가면 안 들어가서 자신에게 섭섭하고 그랬는데 경기 전에 감독님이 찬스 많이 날 거라고 얘기해주셨다. 감독님 주문의 힘이 있지 않았나 싶다(웃음)"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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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 정효근은 1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맞대결에서 2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84-74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만난 정효근은 “LG전(14일)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아서 팬분들게 죄송했는데 다음날 감독님께서 우리가 어떻게 5연승을 했는지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씀해 주셨다. 또 주장인 (정)준원이 형이랑 먼로가 즐겁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17일 LG 상대로 29점 차 대패를 당했던 정관장이다. 리바운드 23개, 3점슛 성공률 28%(7/25). 전반부터 상대의 리듬을 따라가지 못했다. 정효근도 6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 정효근은 3점슛 성공률 83%(5/6)로 팀 내 최고 득점자가 됐다.
정효근은 “슛 연습할 땐 잘 들어간다. 그래서 연습할 때 의구심이 들었다. 경기만 들어가면 안 들어가서 자신에게 섭섭하고 그랬는데 경기 전에 감독님이 찬스 많이 날 거라고 얘기해주셨다. 감독님 주문의 힘이 있지 않았나 싶다(웃음)”고 이야기했다.
발바닥 부상으로 1라운드 첫 2경기를 결장했던 정효근은 점차 팀에 녹아들고 있다. 컨디션에 대한 질문엔 “아주 좋다”라고 답할 정도로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모습을 보였다.
정효근은 “오프시즌 때 운동 많이 못 한 게 데뷔하고 처음이다. 웨이트장에서 훈련하면서 불안했던 게 사실이었는데 감독님께서 체력만 잘 유지하라고, 뛸 경기 많으니까 조바심내지 말라고 안심시켜주셔서 그 부분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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