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운이 없을 수가' 홀란, 유로 2024 본선 탈락 이어 발목 부상까지… "발 움직임에 문제, 심각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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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유로) 본선 무대 진출 실패에 이어 발목 부상까지 입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 트레블을 이끈 홀란이었지만, 조국을 유로 본선에 올리진 못했다.
이날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홀란은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으나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18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축구협회는 "홀란이 부상당했다. 심각하진 않지만 경기에 나설 수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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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엘링 홀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유로) 본선 무대 진출 실패에 이어 발목 부상까지 입었다.
내년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출전권은 개최국 독일을 제외한 20개국이 조별 예선을 통해 경쟁한다. 총 10개 조에서 상위 2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나머지 3장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확정된다.
노르웨이는 현재 유로 예선 A조에서 3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홀란은 예선 동안 6골을 몰아쳤다. 현재 노르웨이는 스페인과 스코틀랜드에 밀려 3위가 확정적이다. 결국 플레이오프를 노려야 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꼬였다.
플레이오프는 2023/24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순위가 영향을 미친다. 본선 진출에 실패한 팀들 중 네이션스리그 A, B, C의 각 조 우승팀이 우선 올라간다. 만약 각 조 우승팀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면 차순위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쉽게 말해서 유로 예선 각 조 3위를 하더라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않는다.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좋지 않다면 유로 본선 가능성이 낮아진다. 노르웨이가 그렇다. 노르웨이는 지난 네이션스리그 B에서 8위에 그쳤다.
결국 노르웨이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 트레블을 이끈 홀란이었지만, 조국을 유로 본선에 올리진 못했다.
게다가 부상까지 당했다. 노르웨이는 지난 17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페로 제도와 A매치 친선 경기에서 2-0 승리했다.
이날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홀란은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으나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괜찮은 듯 보였으나 오는 20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지난 18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축구협회는 “홀란이 부상당했다. 심각하진 않지만 경기에 나설 수 없다”라고 전했다. 노르웨이 스탈레 솔바켄 감독은 “그의 발 움직임에 문제가 있다. 심각하진 않다"라고 밝혔다.
홀란은 SNS를 통해 “안타깝지만 스코틀랜드전에 출전할 수 없다. 지금은 치료에 집중하고, 최대한 빨리 돌아오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스코틀랜드 스티브 클라크 감독도 홀란의 부상 소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복잡한 감정”이라며 “관중들도 홀란을 볼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수비수들도 최고의 공격수를 상대로 자신을 시험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홀란은 컨디션이 좋지 않다. 중요한 경기면 그가 나오지 않아 기뻤겠지만 이번엔 그가 뛰는 편이 더 나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홀란은 국가대표팀에서 유독 운이 없다. 그는 현시점 최고의 공격수다. 지난 시즌에만 53경기 52골이라는 경이로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 일등 공신이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골든 부츠를 차지했다. 특히 PL에선 해리 케인이 30골을 넣었지만 홀란이 무려 36골을 몰아쳤다.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득점상을 제외한 트로피도 쓸어모았다. UEFA 올해의 공격수와 올해의 선수상을 독차지했다. PFA 올해의 선수, FWA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심지어 발롱도르 2위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월드컵이나 유로 같은 메이저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홀란은 나름대로 제 몫을 다하고 있으나 다소 약한 팀 전력이 번번이 발목을 잡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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