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크라운' 이예원, 왕중왕전도 접수…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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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KLPGA 투어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 이예원이 왕중왕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예원은 19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최종 2라운드 이글 1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싱글 매치 승자들이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을 다툰 2라운드에서 이예원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 선두권에 올랐다.
그러나 이예원은 남은 2개 홀을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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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은 19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최종 2라운드 이글 1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예원은 노승희의 추격을 1타 차로 뿌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인 이예원은 올해 상금, 대상, 평균 타수 모두 1위에 오르며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벤트 대회에서까지 정상에 오르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암호화폐 위믹스(WEMIX)로 상금을 지급한다. 우승상금은 25만 위믹스다. 현 시세를 기준으로 하면 이예원의 우승상금은 5억9250만원이다.
이 대회는 2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예원은 전날 1라운드 싱글 매치에서 한진선에게 5홀 차의 대승을 거뒀다.
전날 싱글 매치 승자들이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을 다툰 2라운드에서 이예원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 선두권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4m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
12번 홀에서는 12m 거리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13번 홀에서도 5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궜다. 위기도 있었다. 파5 16번홀에서 티샷 미스로 더블 보기를 적어내며 노승희에게 1타 차로 쫓겼다.
그러나 이예원은 남은 2개 홀을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 이예원은 경기 후 "캐디가 되어준 (유)서연이와 같이 플레이를 했다. 즐겁게 플레이하다보니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예원은 "올 시즌 스스로에게 100점 만점에 90점을 주겠다. 내년에는 오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도 밝혔다.
4언더파로 2위에 오른 노승희는 12만 위믹스(2억8440만원), 공동 3위 임진희와 이소미, 성유진은 8만 위믹스(1억8960만원)를 받는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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