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멀티골' 수원FC, 현대제철과의 WK리그 챔프전 1차전 3-1 역전승

이재상 기자 2023. 11. 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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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수원FC가 에이스 지소연의 멀티골을 앞세워 '1강' 인천현대제철과의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승리했다.

수원FC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챔프전 1차전에서 3-1로 승리를 따냈다.

수원FC는 2010년 현대제철을 꺾고 우승한 뒤 13년 만의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0-1로 밀리던 후반 2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골키퍼 김정미의 실수로 간접 프리킥을 얻어냈고, 수원FC는 지소연이 절묘한 감아차기로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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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1연패 도전 빨간불
19일 오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수원FC 위민과 인천현대제철 레드엔젤스의 경기에서 수원FC 지소연이 역전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3.11.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축구 수원FC가 에이스 지소연의 멀티골을 앞세워 '1강' 인천현대제철과의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승리했다.

수원FC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챔프전 1차전에서 3-1로 승리를 따냈다.

수원FC는 2010년 현대제철을 꺾고 우승한 뒤 13년 만의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반면 통합 11연패를 노리는 현대제철은 홈에서 반전을 노린다.

두 팀은 오는 25일 인천남동아시아드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강력한 공격을 앞세운 현대제철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계속 몰아친 현대제철은 전반 37분 장창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9일 오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수원FC 위민과 인천현대제철 레드엔젤스의 경기에서 수원FC 지소연이 프리킥 동점골을 넣고 있다. 2023.11.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하지만 수원FC에는 지소연이 있었다.

0-1로 밀리던 후반 2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골키퍼 김정미의 실수로 간접 프리킥을 얻어냈고, 수원FC는 지소연이 절묘한 감아차기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지소연은 후반 34분 상대 패스를 차단한 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수원FC는 후반 44분 김윤지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안방서 짜릿한 2골 차 승리를 따냈다.

19일 오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수원FC 위민과 인천현대제철 레드엔젤스의 경기에서 수원FC 지소연이 역전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3.11.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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