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감독 '리바운드, 속공이 승인', 강혁 대행 '역시 체력적인 부분 아쉬워'

김우석 2023. 11. 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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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연승 행진에 재 시동을 걸었고, 한국가스공사는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창원 LG는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아셈 마레이, 저스틴 구탕, 유기상 활약에 힘입어 앤드류 니콜슨, 신승민이 분전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7-62로 이겼다.

LG는 마레이와 구탕이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파생 공격 부진으로 인해 40점을 넘지 못했다.

  LG는 구탕 투입 후 속공 등에서 효과를 보았고, 경기 흐름을 가져갈 수 있는 초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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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연승 행진에 재 시동을 걸었고, 한국가스공사는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창원 LG는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아셈 마레이, 저스틴 구탕, 유기상 활약에 힘입어 앤드류 니콜슨, 신승민이 분전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7-6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LG는 2연승과 함께 7승 4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뛰어 올랐다. 한국가스공사는 8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순위는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전반전 양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양 팀 각각 39점이라는 빈공 속에 20분을 보낸 결과였다.

LG는 마레이와 구탕이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파생 공격 부진으로 인해 40점을 넘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도 니콜슨과 김낙현이 20점을 합작했지만, 공격에서 부족했던 매끄러움으로 인해 39점에 머물러야 했다.

LG가 훌쩍 치고 나갔다. 빠른 공격과 세트 오펜스에서 높은 집중력과 완성도를 가져간 결과였다. 수비 역시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다. 결과로 23-12로 앞서며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이 막히면서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두 자리 수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4쿼터, 어느 팀도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쿼터 초반 LG가 빠르게 도망가는 듯 했지만, 이후 집중력이 떨어진 느낌으로 시간을 보냈다. 한국가스공사도 마찬가지였다. 좀처럼 추격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LG가 계속 8~10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LG가 72-62로 앞섰다. 그리고 두 차례 수비를 성공시켰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장면이었다. 연승에 재 시동을 거는 LG였다.

경기 후 강혁 대행은 “연전을 하다보니 확실히 체력에서 부담이 있다. 주력 선수들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리바운드도 확실히 밀렸다. 턴오버까지 더해졌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4쿼터 종반 8점차 열세 상황에 대해 “그 순간에 낙현이나 주력 선수가 해주었어야 했다. 너무 지쳤다. 부상 염려 때문에 제외했다.”고 말했다. 한국

신승민에 대해 “대학 때 까지 4번을 했다. 자신을 위해서도 3번을 해야 했다. 지금같이 3번 역할을 해주면 많은 장점이 있다. 파워도 좋다. 지금도 잘하고 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더 맞는 옷이 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루 휴식 후 경기를 치러야 하는 것에 대해 “사실 큰 걱정이다. 니콜슨, 낙현이가 체력적으로 부족하다. 관리를 철저해 해주고 있는데, 그래도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다. 홈에서는 연패를 꼭 끊고 싶다.”고 말했다.

 

조상현 감독은 "어려운 게임을 했다. 결국 리바운드와 후반전 속공과 집중력이 나오면서 승리를 했다고 본다. 니콜슨을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리게 한 것도 승인 중 하나다. 마레이이 힘이다."라고 전했다. 

 

1쿼터 정인덕과 구탕 교체애 대해 "트랜지션을 염두에 둔 교체였다. 마레이 파생 공격을 염두에 두고 인덕이를 선발 투입했다. 그렇지만 유기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구탕을 넣었고 주효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LG는 구탕 투입 후 속공 등에서 효과를 보았고, 경기 흐름을 가져갈 수 있는 초석이 되었다. 

 

파생 공격에 대한 아쉬움 "트랜지션에서 이타적인 상황이 연출되었으면 한다. 무리하게 끝까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볼 처리가 심플해지면 다른 효과가 있을 듯 하다. 비디오 미팅을 통해 다시 강조할 것이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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