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쿨하다…정우성 “마지막 키스요?”
김지우 기자 2023. 11. 19. 16:10
배우 정우성이 마지막 키스 현장을 공개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영화 ‘서울의 봄’에 출연한 황정민, 정우성이 출연했다.
이날 홍진경은 두 사람의 학창 시절을 물었다. 이에 황정민은 “솔직히 공부 진짜 못했다. 예고를 다니고 있어서 문학이나 미술, 음악만 좋아했다”고 답했다.
정우성 역시 “저는 그 자리가 내 자리가 아니구나 빨리 생각했다”며 “언제까지 여기 있어야 되는 건지 고민하고, 자고. 잠을 그렇게 자서 키가 컸나 보다. 깜짝 일어나면 책이 다 젖어있었다”고 고백했다.
‘내가 정말 잘 생겼구나’를 깨달은 첫 순간을 묻자 정우성은 “없다. 데뷔하고 잘생겼다고 외모를 하도 얘기하니...”라며 “아르바이트할 때도 팬레터를 받아봤는데 이상하더라. 뭔지도 모르겠고 ‘왜 나한테 편지를 들고 오는 거지?’ 했다. 잘 모르니까 두려웠다. 햄버거나 열심히 구워서 알바비 올려받으면 그게 행복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홍진경이 “궁금한 게 많지만 여기서 줄이겠다”고 하자 정우성은 “줄이려고 하는 게 뭐냐”고 물었다.
홍진경이 “마지막 키스. 대답해 줄 거 아니잖아요”라며 짓궂은 장난을 치자 정우성은 “마지막 키스요?”라며 황정민의 볼에 냅다 키스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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