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JLPGA 다이오제지 대회 9위로 '톱10'…아오키 세레나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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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29)가 기상 악화로 인해 3라운드(54홀)로 축소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제42회 다이오제지 엘르에어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톱10 성적을 추가했다.
배선우는 19일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 엘르에어 골프클럽(파71·6,5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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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배선우(29)가 기상 악화로 인해 3라운드(54홀)로 축소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제42회 다이오제지 엘르에어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톱10 성적을 추가했다.
배선우는 19일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 엘르에어 골프클럽(파71·6,5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배선우는 2라운드 때보다 8계단 상승한 공동 9위로 선전했다.
2주 전 토토재팬 클래식 공동 2위에 이은 올시즌 7번째 톱10이다. 아울러 최근 참가한 5개 대회에서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10위 이내 들었다.
이번 대회는 셋째 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우승 향방도 바뀌었다. 1·2라운드에서 단독 1위를 달렸던 이와이 치사토(일본)가 최종라운드 초반부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선두에 2타 차 2위였던 아오키 세레나(일본)가 최종라운드 1~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흔들린 이와이 치사토는 3번홀(파3) 보기를 범하면서 아오키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와이 치사토가 타수를 줄이지 못한 사이 아오키를 비롯해 사이고 마오, 이와이 아키에(이상 일본)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결국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아오키가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 이날 6타를 줄인 2위(12언더파 201타) 사이고 마오를 1타 차로 제쳤다.
전미정이 합계 7언더파 206타를 적어내 공동 19위에 올랐고, 이민영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30위다.
시즌 3승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신지애는 합계 4언더파 209타를 쳐 공동 36위로 마쳤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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