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이번에도 메이저 대회 출전 실패→노르웨이, 유로 2024 예선 탈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홀란드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다시 한 번 무산됐다.
노르웨이는 유로 2024 예선 A조에서 3승1무3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조 2위에 머물고 있다. 노르웨이는 유로 2024 예선 한 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조 2위 스코틀랜드(승점 16점)에 승점 6점 뒤져있어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유로 2024 본선 직행 티켓 획득이 불가능하다. 노르웨이는 유로 2024 예선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19일 열린 I조 경기에서 이스라엘이 루마니아에 패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통한 본선행도 불가능하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홀란드는 지난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유로 2024까지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2위를 기록 중인 노르웨이는 최근 메이저대회와 인연이 없는 가운데 지난 1998 프랑스월드컵이 마지막 메이저대회 출전이었다. 노르웨이는 홀란드와 외데가르드 같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스코틀랜드와 스페인에 밀려 유로 2024 본선행에 실패했다.
노르웨이의 홀란드는 17일 열린 페로 제도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가운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홀란드는 유로 2024 예선 스코틀랜드전을 앞두고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하차한 상황이다. 홀란드는 지난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3관왕) 주역으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가운데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에 오르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반면 노르웨이 대표팀은 홀란드를 보유하고도 유럽 무대에서 고전하고 있다.
유로 2024는 내년 6월 독일에서 개최된다. 뮌헨,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도르트문트, 함부르크 등 10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유로 2024에는 24개국이 출전한다. 유로 2024 본선에는 개최국 독일을 포함해 포르투갈, 프랑스, 잉글랜드, 덴마크, 벨기에,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코틀랜드, 튀르키예, 헝가리, 스위스, 알바니아, 루마니아, 네덜란드, 슬로바키아 등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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