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된 '하나금융그룹' KPGA 구단 대항전 2연패… 함정우, 연장전 '끝내기 버디' CJ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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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연장 혈투 끝에 CJ를 물리치고 KPGA 구단 대항전 2연패를 달성했다.
구단 랭킹 1위였던 CJ는 17번 홀까지 하나금융그룹에 2점 뒤져있었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재경이 10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우승 구단인 하나금융그룹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으며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박은신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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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19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1)에서 열린 '영소사이어티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더 파이널 with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더 파이널)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합작했다.
이 대회는 1라운드 18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렸다. 앨버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최종 합산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를 가져간다.
함정우·한승수·박은신이 호흡을 맞춘 하나금융그룹은 총점 26점으로 CJ와 동점을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 첫 홀에서 함정우의 버디 퍼트가 홀에 떨어지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지난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하나금융그룹은 타이틀 방어는 물론 올해도 남자 골프구단 최강자리를 굳건히 했다.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과 동일한 방식이다. 구단 랭킹 1위는 19점, 2위는 17점, 3위는 15점, 4위는 13점, 5위는 11점, 6~8위는 8점, 9~11위는 5점, 12~14위는 3점, 15~17위는 2점을 부여받은 뒤 대회에 나섰다.
대회에 참가하는 구단은 매 홀마다 담당 선수를 지정해 플레이했다. 지정된 홀에서 플레이하지 않는 선수는 플레이하는 같은 구단 소속 선수의 캐디를 맡았다. 개인 스포츠인 골프를 '팀 스포츠'로 즐기며 선수들 간 함께 호흡하고 경기하는 모습을 골프 팬들에게 전달했다.
시즌 구단 랭킹 2위였던 하나금융그룹은 1위 CJ에 2점 뒤진 채 경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주자 한승수는 6개 홀을 도는 동안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1점을 쌓았다. 두 번째 주자 박은신은 7번 홀, 11번 홀,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6점을 쌓아 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세 번째 주자 함정우는 13번 홀에서 버디로 2점을 따냈다. 기본 보너스 점수 17점에 이날 9점을 더한 하나금융그룹은 26점으로 18홀을 마쳤다.
구단 랭킹 1위였던 CJ는 17번 홀까지 하나금융그룹에 2점 뒤져있었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재경이 10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2023 KPGA 구단 챔피언은 연장전에서 갈렸다. 하나금융그룹은 함정우 CJ는 이재경이 연장 맞대결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4m 이내 거리에서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이재경이 버디 퍼트는 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반면 함정우는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연장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 구단인 하나금융그룹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으며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박은신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이날 박은신은 하나금융그룹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서 6개 홀을 도는 동안 버디 3개를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의 뒤를 이어 CJ가 2위 금강주택이 3위 대보건설과 우리금융그룹이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귀포(제주)=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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