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밑 마레이-외곽 유기상 활약’ LG, 가스공사 8연패 밀어넣다

창원/이재범 2023. 11. 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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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아셈 마레이(23점 21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유기상(13점 3점슛 3개)의 활약으로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낙현이 오면서 (가스공사의) 경기력이 좋아졌다. 낙현이 수비에 중점을 두고, 낙현이와 니콜슨에서 파생되는 공격에 대한 수비를 준비했다"고 김낙현과 앤드류 니콜슨(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공격력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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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아셈 마레이(23점 21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유기상(13점 3점슛 3개)의 활약으로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창원 LG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77-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홈 4연승을 달린 LG는 7승 4패를 기록해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에 자리잡았다. 최하위 가스공사는 시즌 8연패, 원정 5전패와 함께 10번째 패배(1승)를 당했다.

가스공사는 김낙현(7점 3어시스트)이 합류한 뒤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단지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낙현이 오면서 (가스공사의) 경기력이 좋아졌다. 낙현이 수비에 중점을 두고, 낙현이와 니콜슨에서 파생되는 공격에 대한 수비를 준비했다”고 김낙현과 앤드류 니콜슨(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공격력을 경계했다.

1쿼터 중반 8-11로 뒤지던 LG는 양홍석(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의 골밑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11점을 몰아쳤다. 4분 동안 가스공사의 득점을 꽁꽁 묶어 주도권을 잡은 LG는 2쿼터 초반 25-14, 11점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이때부터 흔들렸다. 니콜슨과 김낙현을 막지 못했다. 2쿼터에만 두 선수에게 18점을 내줬다. 30-34로 끌려가기도 했던 LG는 저스틴 구탕(12점 4리바운드)의 돌파와 유기상의 3점슛으로 39-39,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LG는 3쿼터 5분 27초 동안 가스공사에게 신승민(10점 3어시스트)의 자유투로만 2점을 내주고 야투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 사이 유기상과 이재도(10점 4어시스트)의 3점슛 등으로 10점을 올렸다. 49-41로 앞선 LG는 3쿼터 중반 이후 마레이의 활약으로 62-48로 14점 차이까지 벌렸다.

LG는 3쿼터 막판과 4쿼터 초반 연속 실점한 뒤 10점 내외에서 공방을 펼친 끝에 큰 위기 없이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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