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경기도의원 “풍부한 관광자원 경기도…인프라 효율적 연결 필요”
경기도의회가 풍부한 관광 자원을 갖춘 경기도의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경기관광공사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1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혜원 의원(국민의힘·양평2)은 지난 17일 경기관광공사에 대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숙박·교통 인프라의 효율적인 연결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앞서 경기일보 취재 결과, 도는 전국서 가장 많은 유료 관광지 등 양질의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음에도 홍보 예산이 서울에 비해 턱없이 적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때문에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게 현실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종식 이후 경기도를 찾는 내국인 방문자는 지난해 1만1천200명으로 지난해보다 36% 증가했지만, 방문자 10명 중 8명은 당일 관광 및 비숙박 여행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방문자의 서울 쏠림 현상도 경기 관광 활성화를 위해 풀어야 할 과제다. 지난 7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은 26만3천98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서울을 방문한 비중이 81.8%로 경기도 10.7%보다 8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다수 외국인 방문객이 숙소는 서울에 두고 경기도 관광은 거쳐 가는 형태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경기도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음에도 31개 시·군별 산발적인 자원을 한데 모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관광공사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숙박·교통 인프라를 한데 엮기 위한 ‘관광 바느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불어민주당 “尹정부, 김건희 왕국으로 전락”
- [영상] 'K리그 1부 승격' FC안양, 마지막 홈경기서 뜨거운 환호
- 수원FC 위민, 14년 만에 ‘업셋 챔피언’ 등극 감격
- 한국스포츠코칭학회, 동계학술대회 개최 겸 3대 오경록 회장 취임
- 희망의 다리 ‘주한 미군 봉사단’…아이들 꿈 함께 지키는 따스한 손길 [함께 토닥토닥]
- 수원역 누수 발생…수인분당선 무정차 통과
- 경기수원월드컵재단, 14회 월드컵재단 골키퍼클리닉 성료
- 한동훈 “판사 겁박 무력시위”…이재명 “신 역할 대신하는 분들”
- 경기일보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연속 보도, 지역신문 컨퍼런스 ‘금상’ 영예
- “모든 것이 처음인 하윤이, 밝은 미소 지켜주세요” [경기도 산타를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