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그렌 180도 회전 버저비터’ OKC 4연승 질주, GSW 6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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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6연패의 늪에 빠트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9일(한국시간)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연장 접전 끝에 130-123으로 꺾었다.
4연승에 성공한 오클라호마시티(9승4패)는 서부콘퍼런스 4위를 유지했고, 6연패에 빠진 골든스테이트(6승8패)는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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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는 19일(한국시간)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연장 접전 끝에 130-123으로 꺾었다. 4연승에 성공한 오클라호마시티(9승4패)는 서부콘퍼런스 4위를 유지했고, 6연패에 빠진 골든스테이트(6승8패)는 10위에 머물렀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40점·7리바운드·6어시스트)와 쳇 홈그렌(36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이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14-117로 패색이 짙던 4쿼터 종료 1초 전 홈그렌이 공중에서 180도 회전하며 던진 3점슛이 적중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길저스-알렉산더가 연장전에서만 10점을 뽑아 승리를 완성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선 앤드류 위긴스(31점)와 스테판 커리(25점)가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프로스트뱅크센터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제런 잭슨 주니어(27점)와 데스먼드 베인(26점)의 활약을 앞세워 루키 빅터 웸반야마(19점·13리바운드)가 동분서주한 샌안토니오를 120-108로 이겼다. 서부콘퍼런스 최하위(15위)였던 멤피스는 이날 승리로 13위(3승9패)로 올라섰고, 8연패에 빠진 샌안토니오가 최하위로 추락했다.
밀워키 벅스는 파이저브포럼에서 펼쳐진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경기에서 40점·15리바운드를 기록한 야니스 아테토쿤보의 더블-더블 활약에 힘입어 132-125로 이겼다. 4연승을 거둔 밀워키(9승4패)는 동부콘퍼런스 3위를 지켰고, 댈러스(9승4패)는 서부콘퍼런스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이밖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원정경기에서 121-120으로 이겨 서부콘퍼런스 선두(9승3패)로 올라섰고, 시카고 불스는 마이애미 히트와 홈경기에서 102-97 승리로 3연패를 끊었다. 뉴욕 닉스는 샬럿 호네츠와 원정경기에서 122-108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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