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국내외 ESG 평가서 ‘한국 최고 기업’ 선정

SK그룹이 국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국내 주요 그룹 중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9월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V 리더스 서밋'에 참석해 지속 가능 미래 다짐을 담은 챌린지 문구를 들어 보이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19일 재계에 따르면 SK㈜(SK)와 SK가스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 이 평가에서 AAA 등급을 받은 곳은 KB금융그룹까지 총 3곳이다.

SK그룹은 MSCI 평가에서 11개 관계사가 A 등급 이상을 받았다. 국내 주요 그룹사 중 가장 많다. 삼성은 8개사, LG는 3개사가 A 등급 이상을 받았다.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도 SK㈜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SKC, SK케미칼, SK가스 등 5개 관계사가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SK그룹은 A+ 등급 관계사 비중이 33%로, 주요 그룹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그룹에 이어 현대차그룹이 20%, 삼성이 16%다.

SK그룹은 그간 최태원 회장이 직접 ESG 경영을 주도해 왔다. 2018년부터는 사회적 가치(SV) 창출액을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그 결과 SK 관계사 중 11곳이 올해 ESG 평가 등급이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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