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켑카 압도한' 스기우라, 일본 던롭피닉스 대회 최초의 아마추어 우승 [JG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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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을 압도한 아마추어 선수 스기우라 유타(22·일본)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특급 대회'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총상금 2억엔) 우승을 차지했다.
스기우라는 19일 일본 미야자키의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7,04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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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을 압도한 아마추어 선수 스기우라 유타(22·일본)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특급 대회'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총상금 2억엔) 우승을 차지했다.
스기우라는 19일 일본 미야자키의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7,04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나흘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의 성적을 거둔 스기우라는 공동 2위 세미가와 타이가, 나카지마 게이타(이상 일본·9언더파 275타)를 3타 차로 제쳤다.
본 대회 유일한 아마추어 출전자 스기우라는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뒤 굳건히 그 자리를 지켜냈다. 1973년 일본투어가 시행된 이래 역대 7번째 아마추어 선수 우승인 동시에, 매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던롭 피닉스 대회에서 아마추어 우승은 처음이다.
니혼대학에 재학 중인 스기우라는 올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4위, 개인전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프로 전향을 미뤘다고 알려진 그는 당시 대회에선 컷 탈락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JGTO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브래드 케네디(호주), 나카지마 게이타와 동반 샷 대결한 스기우라는 긴장한 듯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했다. 이후 5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데 이어 7번홀(파5)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1타를 줄였다.
11번홀(파3) 더블보기와 12번홀(파4) 보기를 범하면서 한때 세미가와 타이가의 거센 압박을 받았다. 하지만 15번홀(파4)에서 버디로 반등한 뒤 18번홀(파5) 버디로 우승을 자축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바꿔 이븐파를 적었고, 공동 10위(5언더파 279타)로 마무리했다. 우승자와는 7타 차이다.
일본으로 원정을 온 브룩스 켑카(미국)는 4라운드 1번홀(파4) 더블보기가 아쉬웠고,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추가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 성적은 3언더파 281타, 공동 15위다.
윈덤 클라크(미국)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타를 줄여 공동 37위(1오버파 285타)에 자리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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