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연, 시니어 그랑프리 5차대회서 최종 4위로 메달 불발

유영은 8위…일본 사카모토 우승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의 기대주 김채연(16·수리고)이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대회에서 최종 4위로 메달을 놓쳤다.

김채연은 19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4.42점, 예술점수(PCS) 61.81점, 감점 1점을 합쳐 115.23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6.19점 더한 합계 점수는 181.42점으로 사카모토 가오리(205.21점), 스미요시 리온(이상 일본·190.21점), 앰버 글렌(미국·185.39점)에 이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달 시니어 데뷔무대였던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은메달로 활약했던 김채연은 이번 대회에서 한 번 더 메달을 노렸으나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김채연은 이번 대회까지 시즌 랭킹포인트 중간순위 6위를 마크하고 있다. 다음주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하는 그랑프리 시리즈 최종전 6차 대회 NHK 트로피 결과에 따라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다음달 7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는 올 시즌 성적 상위 6명만 나설 수 있다.

김채연과 함께 출전한 유영(19)은 쇼트프로그램 63.46점, 프리스케이팅 104.68점을 합쳐 168.14점으로 최종 8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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