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디바’ 채종협, 먹먹하고 울컥했다
배우 채종협이 드디어 숨겨왔던 진심을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연출 오충환) 7회에서 강보걸(채종협 분)은 서목하(박은빈 분)에게 자신이 정기호임을 밝히며 시청자를 집중시켰다.
앞선 방송에서 15년간 거짓된 삶을 살아왔으며 더 이상 그런 삶을 이어가고 싶지 않다고 강우학(차학연 분)에게 참아온 울분을 토해내는 연기를 입체감 있고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한 채종협은 모든 진실을 듣고 모두를 위해 도망치는 선택을 한 서목하를 찾아 자신이 정기호이며, 강보걸이 아닌 정기호로서 서목하를 누구보다 먼저 찾고 싶었다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특히 “살아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었어”라는 말과 함께 간직해온 자신의 진심을 전한 채종협의 연기는 “먹먹하고 울컥하는 연기 인상적이다”, “눈빛에 감정이 되게 진하게 느껴져서 좋다”, “진짜 잘 담아냈다. 정기호 그 자체”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이러한 채종협의 열연은 그가 강보걸이라는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그려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자신의 가족과 서목하를 먼저 생각하는 면모를 차곡차곡 쌓아온 채종협이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감정에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던 것. 캐릭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표현하려고 노력한 채종협의 진정성과 노력의 결과로 꼽힌다.
강보걸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열연을 보여준 채종협. 정교한 감정 표현과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채종협의 또 다른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숨겨왔던 진심을 터트린 채종협과 박은빈의 이야기는 오늘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8회에서 계속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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