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스라엘군, 유엔 학교 등 공습…80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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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 유니스.
가자 북부 지역을 장악한 이스라엘군이 남부로 공습 범위를 넓히면서 지금까지 최소 26명이 숨진 걸로 전해졌습니다.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 하마스가 있는 곳이라면 가자지구 남부를 포함해 어디라도 공격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이 밝힌 작전 확대 지역 가운데 하나인 자발리아에선 유엔이 운영하는 알 파쿠라 학교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최소 80명이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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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 유니스.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부상을 당한 아이들을 안고 병원 안으로 황급히 뛰어 들어옵니다.
하지만, 병상이 부족한 탓에 환자를 땅바닥에 눕히고 응급 처치를 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피란민 : 공습을 받은 건물에는 80명 정도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모여 살았기 때문에 희생자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처참히 무너진 건물 잔해 위에선 생존자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가자지구 피란민 : 이스라엘은 가자 남부 지역은 안전하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우리는 갑자기 로켓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가자 북부 지역을 장악한 이스라엘군이 남부로 공습 범위를 넓히면서 지금까지 최소 26명이 숨진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피란민 틈에 섞여 남부로 이동한 하마스 잔당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 하마스가 있는 곳이라면 가자지구 남부를 포함해 어디라도 공격할 것입니다.]
한편, 지난달 말부터 시가전에 나서 가자시티 서부 지역을 장악한 이스라엘군은 어제 동쪽으로 시가전 작전 구역을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이 밝힌 작전 확대 지역 가운데 하나인 자발리아에선 유엔이 운영하는 알 파쿠라 학교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최소 80명이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필립 라자리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집행위원장은 "수십 명의 사람이 죽고 다친 사진과 영상을 받았다"며 "이런 공격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는데, 이스라엘군은 이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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