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또다시 유로 본선 좌절→'에이스' 홀란드까지 부상 이탈...예선 마지막 경기 출전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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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는 유로2024 본선에 나설 수 없고, 엘링 홀란드는 부상을 당했다.
스코틀랜드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했지만, 경기 시작도 전해 '주포' 홀란드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노르웨이 축구연맹은 홀란드의 부상 상태에 대해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스코틀랜드전에 뛰기엔 다소 이르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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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노르웨이는 유로2024 본선에 나설 수 없고, 엘링 홀란드는 부상을 당했다.
노르웨이는 오는 20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 위치한 햄던 파크에서 스코틀랜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A조 10차전을 갖는다. 노르웨이는 최종전만을 남겨둔 가운데 이미 본선행이 좌절됐다.
노르웨이는 스페인, 스코틀랜드, 조지아, 키프러스와 한 조에 속했다. 7경기를 치른 현재 3승 1무 3패로 조 3위(승점10)에 위치하고 있다. 1, 2위는 본선 직행이 가능하고 3위는 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진다. 하지만 노르웨이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할 수 없어 탈락이 확정됐다.
이런 가운데 핵심 선수의 부상 소식까지 전해졌다. 스코틀랜드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했지만, 경기 시작도 전해 '주포' 홀란드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그는 지난 17일에 있었던 페로 제도와의 친선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노르웨이 축구연맹은 홀란드의 부상 상태에 대해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스코틀랜드전에 뛰기엔 다소 이르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노르웨이의 팀 닥터는 "홀란드가 계속 통증을 호소했다. 아직은 분명 완벽한 상태가 아니다"고 밝혔다.
홀란드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나는 안타깝게도 다가오는 스코틀랜드전에 출전할 수 없다. 동료들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이제 치료하고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홀란드는 현 시점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도르트문트(독일) 등에서 뛰며 이미 기량을 입증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적응이란 말은 무색했다. 홀란드는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활약에 힘입어 트레블을 달성했다. 오랫동안 목표로 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은 물론 PL, FA컵까지 정복했다.
홀란드는 올 시즌에도 여전히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0골로 득점 2위를 차지했던 대항마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가운데 리그 13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모하메드 살라(10골, 리버풀)이며 손흥민이 8골로 뒤를 잇고 있다.
홀란드는 노르웨이 축구대표팀에서도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 처음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지금까지 29경기를 소화했다. 그 사이 27골을 넣으며 경기당 한 골에 육박하는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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