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부활한 1순위 센터’ 정관장 이종현, 개인 통산 200블록슛 달성···KBL 역대 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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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1순위 센터 이종현(29, 203cm)이 개인 통산 200블록슛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생애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이종현은 정관장에 새 둥지를 틀었다.
개인 통산 200블록슛 고지를 밟은 것.
김주성 감독은 현역 시절 742경기에서 무려 1037개의 블록슛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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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안양 정관장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2위(7승 4패)를 달리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로 완벽하게 상승세를 탔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의 주역들이 대거 이탈했지만 김상식 감독의 모션 오펜스와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조직력으로 만들어낸 결과였다.
상승세의 원동력 중 한 가지는 이종현의 부활이다. 대학시절 이종현은 ‘국보센터’ 서장훈의 뒤를 이을 대형 유망주 센터였다. 빅맨에게 필요한 모든 덕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프로 입성 후 매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프로 통산 기록은 202경기 평균 18분 36초 출전 6.5점 4.1리바운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생애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이종현은 정관장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완벽하게 달라진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다. 부상당하기 전 플레이를 조금씩 보여주는 등 10경기에서 평균 17분 39초를 뛰며 8.6리바운드 4.0어시스트로 부활에 성공했다.
1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의미 있는 기록을 작성했다. 개인 통산 200블록슛 고지를 밟은 것. 선발 출전한 이종현은 2쿼터 중반 이근휘의 돌파를 저지하며 기록을 완성했다.
한편, KBL 역대 블록슛 1위는 원주 DB 김주성 감독이다. 김주성 감독은 현역 시절 742경기에서 무려 1037개의 블록슛을 기록한 바 있다. 2위는 라건아(KCC)로 565경기에서 665개의 블록슛을 해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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