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2억5천 썼다" 하석진, 출연진에 '99.9% 순금' 코인 선물…"급전 필요하면 팔아" [MD이슈](종합)

박서연 기자 2023. 11. 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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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하석진이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우승 상금 2억 5천만 원 중 일부를 출연진들에게 순금으로 보답했다. 

18일 하석진은 개인 유튜브를 통해 "'데블스 플랜' 상금을 어디다 썼냐구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최근 막을 내린 '데블스 플랜'은 최대 5억 원의 상금을 두고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하석진은 '데블스 플랜'에서 최종 우승해 우승상금 2억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하석진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데블스 플랜' 우승 상금과 관련한 질문에 "그냥 그게 돈 같지 않고 숫자로 된 트로피 같은 느낌"이라고 밝힌 바.

이날 하석진은 "(상금) 하나도 안 썼다"며 "상금이 프로그램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 혼자 만들어 낸 게 아니다. 12명이 함께, 물론 제작진까지 해서 12부작을 만들었는데 우리 출연자들에게 우승자로서 선물을 돌리고자 한다"라며 "'뭘 하면 좋을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처음에는 한우라도 보내줘야 하나 했다가 고기는 구워먹으면 끝이지 않나. 옷? 티셔츠? 얼마나 입겠냐"라고 함께 고생한 '데블스 플랜' 출연진 및 제작진들을 위한 선물을 고민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하석진은 "내가 얘기했지 않나. 숫자 형태로 된 트로피를 받았다고. 이게 트로피지만 환금성이 있다는 거에 착안을 해서, 환금성이 있는 선물이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순금으로 된 걸 만들면 좋겠다 했다"며 "옛날에 내가 '식스센스'라는 프로그램 나갔을 때 기념품으로 금 1돈짜리 상품을 줬다. 오랜만에 꺼내서 보니 그 밑에 제작한 회사가 보이더라. 갖가지 도안들을 보내고 최종 도안을 확정하고 3일 전에 완성됐다고 연락왔다"며 직접 제작한 '데블스 플랜' 순금 코인을 픽업하러 갔다.

하석진은 완성된 순금 데블스 코인을 확인했다. 코인 앞면엔 '데블'이, 뒷면엔 '피스'가 그려져 있었다. 하석진은 "와 멋있다"라고 스스로 준비한 선물에 만족했다.

이후 하석진은 '데블스 플랜' 출연진들에게 "모두에게 잊지 못할 좋은 기억일텐데 그 기념으로 좋은 게 뭐가 있을까 고민 끝에 이런 걸 제작을 했답니다"라며 "각자 공간 한 켠에 두고 있으면 평생 추억으로도 간직할 수 있을 것 같고, 인생 모르는 일이니까 급전 급할 때 환금성도 적절히 있으니 뭐 팔 수도 있다"라며 센스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하석진은 '데블스 플랜'에 함께 출연한 서울대 출신 배우 이시원과 고려대 재학생 김동재를 직접 만나 데블스 코인 전달식을 가졌다. '순금 99.9%'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시원은 "이거 진짜 너무나 비싼 코인이다. 값진 코인"이라며 감동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하석진 유튜브,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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