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특급 이벤트' 히어로 월드챌린지로 7개월 만에 필드 복귀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7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온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특급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챌린지 대회 일정을 전하면서 자신의 출전 소식을 알렸다.

히어로 월드챌린지 대회는 현지시간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린다. 이 대회는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주요 선수들이 출전해 남자골프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우즈는 지난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이후 7개월 만에 대회에 나선다. 마스터스 당시에는 3라운드 도중 기권하고 발목 수술을 받았다.

최근에는 아들 찰리가 출전한 대회에서 캐디로 직접 나서면서 필드 복귀를 예고했다.

히어로 월드챌린지는 우즈를 포함, 2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지난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메이저 챔피언 윈덤 클라크(미국), 브라이언 하먼(미국) 등이 참가한다.

지난해 초청장을 받았던 김주형과 임성재의 출전은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