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소식 끊긴 김정은, 무슨 일?”…올해 들어 가장 긴 공백, 관계국 동향 주시

박지웅 기자 2023. 11. 19.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한 달 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정이 북한 언론에서 전혀 등장하지 않아 관계국들이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19일 NHK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동정 보도는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러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전한 지난달 20일을 마지막으로 29일간 끊긴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과 회담한 지난달 20일 이후 보도 없어
올 들어 가장 긴 동정 보도 공백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13일 러시아 아무르 지역에서 열린 북러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최근 한 달 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정이 북한 언론에서 전혀 등장하지 않아 관계국들이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19일 NHK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동정 보도는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러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전한 지난달 20일을 마지막으로 29일간 끊긴 상태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오랜 기간 동정 보도가 없는 것이며, 오는 25일까지도 동정 보도가 없다면 김 위원장 취임 이후 2번째로 긴 ‘공백 기간’이 된다.

특히, 북한 언론은 지난 18일 ‘미사일 공업절’ 다음날인 19일 새벽까지도 공업절 관련 내용을 언급하지 않아 궁금을 키우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18일 미국 전토를 사정거리에 두는 것으로 보이는 신형 ICBM ‘화성 17형’의 최종 발사 실험에 성공했고, 그 후 1주년이 된 이달 18일을 ‘미사일 공업절’로 제정해 기념하기로 했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19일 ‘노동신문’ 1면에 올해 주요 경제 목표 달성을 촉구하는 기사가 실리는 등 사설을 포함해 ‘미사일 공업절’ 관련 기사는 찾아볼 수 없었다.

북한은 군사정찰위성의 3번째 발사를 예고했지만,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사용하는 고체 연료식 엔진의 최초 연소 실험을 실시했을 뿐이어서 관계국들이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박지웅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