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12일 만의 만남’ 정관장-KCC, 양 팀 감독들이 전하는 현재 팀 상황

이수복 2023. 11. 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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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과 KCC가 12일 만에 다시 만난다.

전 감독은 "우리는 신이 나서 해야 하는데 기가 꺾였다. 꺾이다 보니 경기를 지고 자신감이 떨어졌다. 아무래도 백업이 약하다. 백업들이 분발해줘야 한다. 5명에서 게임을 할 부분이 아니다. 우리가 밸런스가 안 맞는 부분이다. 알리제 존슨도 상대에게 많이 잡힌 것이 있다. 자신감 있고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브레이크가 걸렸을 때 코칭스텝의 말을 들어야 한다. 어리다 보니 안되는 부분이 있다. 해외경력도 많고 이타적으로 할 수 있는 플레이도 있지만, 득점과 수비도 부족하다. 국내 선수들로 커버 될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손발이 안 맞는다. 성적 나쁘면 나쁜 것이 보인다"며 팀 문제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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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과 KCC가 12일 만에 다시 만난다.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 부산 KCC의 경기가 펼쳐진다.

두 팀은 이번 시즌 맞대결을 살펴보면 지난 7일 1라운드 경기에서 접전 끝에 74-72로 정관장이 승리한 바 있다. 이날 박지훈(184cm, G)과 렌즈 아반도(188cm, F)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KCC는 1라운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슈퍼팀’의 이미지에 걸맞지 않았다. 알리제 존슨(201cm, F)에게 의존하는 모습과 허웅(185cm, G)과 이승현(197cm, F)의 야투가 떨어진 점이 아쉬었다. 그나마 최준용(200cm, F)이 부상 복귀하면서 반등의 기회를 얻었다. 최준용은 지난 17일 고양 소노전에서 30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KCC는 중위권 도약을 위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먼저 전창진 KCC 감독이 인터뷰에 임했다.

전 감독은 “우리는 신이 나서 해야 하는데 기가 꺾였다. 꺾이다 보니 경기를 지고 자신감이 떨어졌다. 아무래도 백업이 약하다. 백업들이 분발해줘야 한다. 5명에서 게임을 할 부분이 아니다. 우리가 밸런스가 안 맞는 부분이다. 알리제 존슨도 상대에게 많이 잡힌 것이 있다. 자신감 있고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브레이크가 걸렸을 때 코칭스텝의 말을 들어야 한다. 어리다 보니 안되는 부분이 있다. 해외경력도 많고 이타적으로 할 수 있는 플레이도 있지만, 득점과 수비도 부족하다. 국내 선수들로 커버 될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손발이 안 맞는다. 성적 나쁘면 나쁜 것이 보인다”며 팀 문제점을 설명했다.

이어 전 감독은 송교창의 복귀 시기에 대해 “아직 멀었다. 대표팀에서 다친 게 오래가서 (복귀)일정도 안 나왔다. 선수들이 면면을 보면 화려한 멤버인데 조직적인 구성과 자기 역할이 떨어진다. 상대한테는 좋다. 이기면 좋고 지면 본전이다. 상위 DB는 탄탄하고 우리는 3라운드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타플레이어급 선수들에 사이에 중간이 없다. 바로 밑이다 보니 받쳐줘야 하는데 능력이 안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관장은 최근 5연승을 달리다 지난 17일 창원 LG전에서 77-106으로 대패하면서 연승 행진이 멈췄다. 비록 연승은 마감됐지만, 박지훈, 최성원(184cm, G), 이종현(203cm, C) 등 국내 선수들이 1라운드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고 오마리 스펠맨(206cm, F)의 부상 공백 속에서 대릴 먼로(197cm, C)와 듀본 맥스웰(198cm, F)이 팀플레이를 해주면서 팀이 선전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도 정관장은 김상식 감독의 모션 오펜스와 벤치 자원 활용이 통할지 지켜봐야 한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창원 LG전)그 날은 수비가 뚫리고 체크백 연습한 것도 안 되고 에러도 나왔다. 안 좋은 모습이 나왔다. 강하게 이야기했다. 앞으로 무너질 때 확 무너지는 것이 나올 수 있는데 줄여보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부상중인 배병준(189cm, G)과 스펠맨의 상황에 대해 “배병준은 햄스트링 문제가 있어 진단 4주가 나왔다. 전 게임에서 레이업을 하는데 소리가 나서 안 좋았다. 배병준은 4주 정도 못 나온다. (오마리)스팰맨은 다음 주 KT전부터 나갈 수 있다. 23일이 복귀하는 날이다. 마지막에 병원에서 체크 해봐야 한다. 개인적으로 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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