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는 괴담… '축구 물리학자' 미켈 "내가 첼시 떠난 건 콘테 감독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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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다.
이어서 "그가 첼시에 왔을 때, 나와 빅터 모제스는 올림픽을 위해 나이지리아 국가대표의 부름을 받았다. 그런데 콘테 감독은 '국가대표에 간다면, 더 이상 팀에서 뛸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회가 끝나고 돌아왔지만 콘테 감독은 나에게 한 번도 말 걸지 않았다. 그는 나를 예비 팀으로 보냈다. 그리고 혼자 6개월 동안 훈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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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다.
지난 18일(한국 시간) 외신 ‘데일리 포스트’가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존 오비 미켈의 발언을 전했다.
미켈은 특유의 피지컬을 활용한 수비력으로 첼시에서 활약했다. 볼 키핑력도 준수했다. 특히 국내에선 '축구 물리학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통산 372경기 6골 13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017년을 끝으로 첼시 생활을 마무리했다.
미켈이 직접 당시 첼시를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내가 첼시를 떠난 이유였다”라며 “그가 팀에 부임했을 때 ‘넌 더 이상 뛰지 않는다”라고 했다. 당시 나는 ‘여기서의 시간은 끝났다’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그가 첼시에 왔을 때, 나와 빅터 모제스는 올림픽을 위해 나이지리아 국가대표의 부름을 받았다. 그런데 콘테 감독은 ‘국가대표에 간다면, 더 이상 팀에서 뛸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미켈은 “그래서 나는 모제스에게 남으라고 했다. 난 첼시에서 오래 있었고, 많은 트로피를 얻었다. 그러나 모제스는 아니었다. 그도 알았다고 했고, 나만 대표팀에 갔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첼시에서 생활이 끝났다. 그는 “대회가 끝나고 돌아왔지만 콘테 감독은 나에게 한 번도 말 걸지 않았다. 그는 나를 예비 팀으로 보냈다. 그리고 혼자 6개월 동안 훈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콘테 감독과 관련된 좋지 않은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토트넘 시절 채택했던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지도 방식에 대한 불만이다. 특히 경기 전 2km 달리기를 지시하는 바람에 선수들이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현재 토트넘의 핵심이자 부주장을 맡고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콘테 감독과 제대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었다. 만약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계속 있었다면, 로메로가 팀을 떠났을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이번 시즌 토트넘 주전 미드필더로 등극한 이브 비수마도 입을 열었다. 그는 콘테 감독 시절 전혀 기회를 받지 못하다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이후 핵심으로 올라섰다. 비수마는 “나와 콘테 감독은 축구를 같은 관점에서 보지 않았다.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고 인터뷰했다.
잉글랜드 클럽에서만 그런 게 아니다. 과거 유벤투스에서 콘테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던 세바스티안 지오빈코는 이탈리아 매체를 통해 “그는 멈출 줄 몰랐다. 드릴 같았다”라며 “콘테 감독이 나간 뒤에 선수들이 숨을 쉴 수 있었고, 다시 웃었다. 우리는 다시 태어난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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