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평균 나이 39세인 이곳…서울 사람들 달려가 아파트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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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지인의 지방 아파트 매수세가 충청지역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대비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힘입어 충청권을 중심으로 외지인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며 "주택 매입과 투자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고 청약, 전매 등을 통한 시세차익의 조기 실현까지 가능한 만큼 기존 아파트의 매수는 물론 신규 분양 아파트의 청약 열기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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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매입자거주지별 아파트 매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외지인의 지방 아파트 매수 상위 3곳은 충남, 경남, 충북 순이었다.
이 기간 충남에서는 1만8430건의 거래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4940건이 외지인 거래였다. 전체의 26.8%에 달하는 비중이다. 이어 경남은 2만2821건 중 3532건(15.48%), 충북은 1만4278건 중 2966건(20.77%)이었다.
그 뒤를 경북(2938건·16.9%), 대구(2830건·16.5%), 강원(2545건·21.1%), 전북(2224건·16.9%), 광주(1956건), 전남(1952건·17.3%), 대전(1864건·18.9%), 세종(1131건·35.5%), 울산(1131건·12.32%), 제주(267건·16.21%) 등이 따랐다.
외지인 선호도가 높은 충청지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남에서는 천안시 서북구에서 1396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아산시(1028건), 천안시 동남구(692건), 서산시(614건) 등도 눈에. 충북에서는 청주시 흥덕구에서 608건이 손바뀜됐다. 이어 청주시 서원구(532건), 충주시(359건), 청주시 상당구(299건), 제천시(262건) 등에 외지인의 아파트 매매가 집중됐다.
이들 지역의 장점으로 대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가 존재하고 거주자 평균 연령이 젊어 자녀 출산 등에 따른 지역 성장 가능성 등이 꼽힌다. 천안시의 경우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아산시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 서산시의 경우 HD현대오일뱅크와 LG화학, 롯데케미칼 등이 자리를 잡은 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다. 지난달 기준 천안시 서북구는 평균 연령이 39.6세, 아산시는 41.4세, 천안시 동남구는 43.9세 등으로 젊은 도시에 속한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대비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힘입어 충청권을 중심으로 외지인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며 “주택 매입과 투자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고 청약, 전매 등을 통한 시세차익의 조기 실현까지 가능한 만큼 기존 아파트의 매수는 물론 신규 분양 아파트의 청약 열기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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