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 빠진 KB손보 설상가상, 에이스 황경민 늑골골절로 최소 한 달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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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승리 후 8연패의 부진에 빠진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1승8패·승점 6)에 악재가 발생했다.
KB손보와 삼성화재(5승3패·승점 14)는 19일 오후 2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후인정 KB손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경민이가) 늑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며 "최소 한 달 정도는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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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이재상 기자 = 개막전 승리 후 8연패의 부진에 빠진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1승8패·승점 6)에 악재가 발생했다.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이자 에이스인 황경민이 늑골 골절로 이탈했다.
KB손보와 삼성화재(5승3패·승점 14)는 19일 오후 2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후인정 KB손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경민이가) 늑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며 "최소 한 달 정도는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말했다.
황경민은 지난 16일 우리카드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중 팀 동료인 홍상혁과 충돌, 부상을 당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튿날 검진 결과 늑골 2개가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안 그래도 연패로 인해 분위기가 썩 좋지 않은 KB손보 입장에서는 악재다. 황경민은 이번 시즌 공격성공률 60.34%, 119득점을 올렸으며 시간차 1위, 퀵오픈 2위 등에 오르는 등 팀의 '살림꾼' 역할을 해왔다.
후 감독은 "일단 홍상혁과 리우흥민(대만)이 선발로 나갈 것"이라고 구상을 전했다. 그는 "오늘은 연패를 꼭 끊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최근 5연승 후 2연패로 주춤했던 삼성화재는 이날 KB 주포인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를 막기 위해 라인업 일부에 변화를 줬다.
신장이 좋은 에디(198㎝), 손현종(197㎝)이 선발 출전해 상대 주 공격수인 비예나를 막는다는 구상이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오늘 비예나에게 공이 많이 올라갈 것"이라면서 "가용할 수 있는 인원에서 높이를 보강했다. 비예나를 잘 잡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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