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조상현 감독 "트랜지션 게임 성공 중요'., 강혁 대행 '오늘도 리바운드 싸움 중요해'

김우석 2023. 11. 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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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일전이 펼쳐진다.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2라운드 창원 LG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가 진행된다.

LG는 시즌 초반 고비를 지나 승승장구하고 있다. 6승 4패로 수원 KT, 서울 SK와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을 정도로 흐름이 좋다.

아셈 마레이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이적생인 양홍석도 점차 적응을 알리고 있다. 이재도와 양준석 그리고 이관희로 이어지는 기존 라인업도 호흡을 더하고 있으며, 신인인 유기상도 일찌감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7연패에 빠져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김낙현 합류 이후 분명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하루 전 울산에서 현대모비스에게 통한의 1점차 역전패를 당했다. 좋은 흐름을 경기를 이어갔지만, 연장전에서 게이지 프림에게 버저비터 3점을 내주면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LG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는 경기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데다, 인사이드에서 분명한 강점이 체력과 높이 열세가 예상되는 한국가스공사에 비해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경기 전 강혁 감독 대행은 “2라운드는 분명 경기력이 올라섰다. 패하다 보니 조금 분위기가 떨어져 있는 것 같다. 포기나 패배 의식이 생길까봐 걱정되는 부분은 있다.”고 전한 후 “어제 경기로 선수들도 너무 아쉬워했다. 독려를 해주었다. 리바운드, 턴오버와 관련된 부분만 간단히 이야기했다. 모두 ‘느꼈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면서 다음 경기 준비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어제 연장 경기를 치룬 후 체력에 대해 “낙현이나 니콜슨 출전 시간이 많았다. 사실 두 경기를 준비했는데, 어제 경기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 출전 시간이 길었다. 두 선수 모두 조절을 해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또, 김낙현 합류에 대해 “그 전에는 경험 부족이 아쉬웠다. 구심점이 없었다. 클러치 상황 해결도 필요했다. 낙현이가 메꿔주고 있다. 니콜슨도 마찬가지다. 대헌이가 조금 더 해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벨란겔이 낙현이와 같이 뛰다 보니 부담감을 덜었다고 본다. 또 속공 숫자가 부족하다. 세트 오펜스를 강조하고 있다. 낙현이 체력이 다 올라와야 한다.”고 전했다.  

두 선수 역할에 대해 “낙현이가 벨란겔을 끌어줘야 한다. 벨란겔은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낙현이가 잘 끌어주고 있다. 그 부분에 합이 더 맞아야 한다. 작년에 벨란겔은 수비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올 해는 그게 좋아지고 있다. 공격에서도 그렇다. 어제 경기는 공격에서 득점과 어시스트 밸런스가 좋았다. 팀 플레이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사이드 수비에 대해 “마레이를 맨투맨 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헬프 디펜스를 해야 한다. 모스가 먼저 나선다. 그래도 헬프는 한다. 수비 조직력이 조금 올라섰다고 본다. 3번 라인에 주영이까지 생각하고 있다. 결국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말아야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조상현 감독은 "지난 시즌은 의미가 없다. 멤버가 많이 바뀌었다. 낙현이가 오면서 경기력이 분명히 올라섰다. 김낙현, 니콜슨 수비를 중점으로 파생되는 공격을 막아야 한다. 팝 아웃 하는 외국인 선수에 대한 수비에 약점이 있다. 그 부분이 효율적으로 이뤄줘야 한다. 2~3가지 준비를 했다. 잘 되는 것을 계속 사용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조 감독은 "먼로와는 다르다. 니콜슨은 스코어러다. 먼로는 운영 형이다. 4번 포지션에서 활동량을 가져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 조 감독은 최근 양홍석 활약에 대해 "공격이 잘 되어야 흥이 나는 선수다. 스트레스를 덜 주려고 한다. 영상을 보면서 잘못된 것으로 짚어준다. 게임 때는 공격에서 활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신인 유기상에 대해 "적응하고 있는 단계다. 따라가는 수비는 해주고 있다. 팀 디펜스를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계속 연습을 해야 하는 부분이다. 홍석, 정현이 3명이 함께 하고 있다. 수비에서 역할을 주었을 때 수행력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트랜지션 게임이 수월하게 진행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잘되었던 경기를 보면 확실히 속공이 잘 되었다. 지금 컬러상 세트 오펜스로 고 득점을 하기 힘들다. 해결사가 확실하지 않다. 마레이에서 파생되는 공격에서 퍼센트가 떨어진다. 소공 혹은 세컨 브레이크에서 찬스가 만들어져 한다. 로테이션이 좋은 팀에게 고전하는 이유다. 그래서 트랜지션 게임이 중요하다.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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