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發 해외여행 증가하게 여행사 3분기 실적 훈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행사들이 올해 3분기 일제히 '호실적'을 거뒀다.
매출도 1266억원으로 238% 증가해 코로나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참좋은여행도 3분기 영업이익이 1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으며 매출은 201억원으로 443% 증가했다.
여행업계는 연말 연휴와 겨울 방학이 끼어있는데다 최근 긍정적인 패키지 모객 상황을 감안하면 4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행사들이 올해 3분기 일제히 '호실적'을 거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해외여행이 늘어난데 따른 것인데 업계에서는 연내 흑사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1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3분기에 13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작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2018년 1분기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매출도 1266억원으로 238% 증가해 코로나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 하나투어의 패키지 송출객은 36만명으로 전 분기보다 31% 늘었다.
모두투어도 3분기 영업이익이 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매출은 420% 늘어난 538억원으로, 역시 코로나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다. 모두투어의 3분기 패키지 송출객은 전 분기보다 10.3% 늘어난 20만명이다.
노랑풍선의 3분기 매출은 313억원으로 32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참좋은여행도 3분기 영업이익이 1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으며 매출은 201억원으로 443% 증가했다.
여행사들의 호실적은 지난 5월 코로나 엔데믹 이후 패키지여행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이 주요한 배경으로 꼽힌다.
여행업계는 연말 연휴와 겨울 방학이 끼어있는데다 최근 긍정적인 패키지 모객 상황을 감안하면 4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개선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되면 여행사들은 연간 기준으로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
다만 여행사 직원 수는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직원 수는 각각 1297명, 599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9월 말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노랑풍선 직원 수는 9월 말 기준 466명으로 2019년의 83% 수준까지 회복했고, 참좋은여행의 직원 수는 2019년의 90% 수준인 342명을 기록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요금 올리고 또?…지하철, 왜 약자들의 싸움터가 되었나[노컷스토리]
- 의붓어머니 살해 후 암매장 40대…단순 실종인 척 꾸며
- "유치장 넣어달라" 거부하자 경찰 살해 시도한 40대 '철창행'
- 尹지지율 36.1%, 긍정·부정↑…'위성정당 금지법' 53.7% 찬성
- [법정B컷]현실판 '라쇼몽' 민주당 돈봉투 사건…누가 주모자일까
- 유엔사 '전투사령부화' 아니라지만…커질 日 한반도 입김은?[안보열전]
- "여러 문제 걷어낼 것"…KT 김영섭 첫 쇄신 인사 앞두고 긴장감
- 의붓어머니 살해해 친부 고향에 암매장한 40대…공무원이 신고
- 건조특보 속 고성서 주택화재가 산불로 번져…30분 만에 진화
- IMF "연금개혁 없으면 2075년 한국 정부 부채 GDP 2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