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중견기업, 3분기 영업익 전년比 13.9% 줄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3분기 국내 500대 중견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매출 기준 500대 상장 중견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495곳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총 2조9244억원으로, 작년 3분기(3조3958억원)보다 13.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국내 500대 중견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매출 기준 500대 상장 중견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495곳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총 2조9244억원으로, 작년 3분기(3조3958억원)보다 13.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전 분기(3조2587억원)와 비교하면 10.3% 감소했다.
중견기업의 3분기 매출액은 총 57조2905억원으로, 전 분기(58조1258억원) 대비 1.4% 줄었다.같은 기간 국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전 분기 대비 70.1%, 2.5% 증가한 것과는 온도차가 있다.
중견기업 실적을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와 식음료를 제외한 11개 업종에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서비스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649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4% 늘었고, 식음료 부문은 9.8% 늘어난 19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운송 부문의 영업이익이 62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7.2% 줄었고, △유통(-42.1%) △조선·기계·설비(-26.0%) △건설·건자재(-21.6%) △IT전기전자(-13.7%) △자동차·부품(-11.8%) 등의 업종 역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개별 중견기업 중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아난티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1012억원(-54.9%) 줄어든 832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아난티가 2분기에 '빌라쥬 드 아난티' 준공에 따른 분양 실적으로 역대 최대 실적(1844억원)을 달성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최근 부도 사태를 빚은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의 감소 폭이 컸다. 운송업체인 위니아에이드는 3분기 영업손실 856억원, 전자제품 업체 위니아는 영업손실 1159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전 분기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중 위니아에이드는 상장 1년4개월여 만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바 있다.
이밖에 세진중공업과 락앤락은 각각 66억원, 23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모두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직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중견기업은 게임사 위메이드였다. 3분기 45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와 함께 △하이비젼시스템(259억원, 261.8%↑) △네오위즈(251억원, 흑자전환) △제주항공(235억원, 95.4%↑) △태평양물산(224억원, 324.9%↑)이 증가 폭 기준 상위권에 랭크됐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요금 올리고 또?…지하철, 왜 약자들의 싸움터가 되었나[노컷스토리]
- 의붓어머니 살해 후 암매장 40대…단순 실종인 척 꾸며
- "유치장 넣어달라" 거부하자 경찰 살해 시도한 40대 '철창행'
- 尹지지율 36.1%, 긍정·부정↑…'위성정당 금지법' 53.7% 찬성
- [법정B컷]현실판 '라쇼몽' 민주당 돈봉투 사건…누가 주모자일까
- 유엔사 '전투사령부화' 아니라지만…커질 日 한반도 입김은?[안보열전]
- "결승전 티켓 따러 왔어요"…맹추위 녹인 '롤드컵' 전야제 열기
- 전쟁 참상 간직한 백마고지…한반도 평화는 언제 올까?
- "노조 탈퇴하라" 압박한 SPC계열사 임원, 구속영장 기각
- "전 아내 때문에…" 日피겨스타 하뉴, 결혼 3개월 만에 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