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못잖은 명품 액션배우"…원로배우 박동룡 별세, 향년 83세

김현록 기자 2023. 11. 19. 13: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로배우 박동룡이 19일 별세했다.

영화계에 따르면 고 박동룡은 이날 오전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배우 한지일은 고인의 부고를 알리며 "대한민국 정통액션영화 전성기 장동휘 황해 허장강 이예춘 최무룡 신성일 독고성 선배 등과 함께 액션 배우로 명성을 날렸던 선배. 비록 조연 단역 배우였지만 강인한 인상, 악역 이미지로 주연배우 못지 않게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명품 액션 배우"라고 고인을 회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고 박동룡(왼쪽)과 한지일. 출처|한지일 SN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원로배우 박동룡이 19일 별세했다. 향년 83.

영화계에 따르면 고 박동룡은 이날 오전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40년생인 박동룡은 1967년 영화 '돌아온 팔도 사나이'를 시작으로 1970~1980년대 약 450편에 이르는 영화의 조·단역으로 출연했다. 특히 큰 키와 강렬한 인상으로 여러 액션영화에서 악역을 도맡았다.

2004년 제41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배우 한지일은 고인의 부고를 알리며 "대한민국 정통액션영화 전성기 장동휘 황해 허장강 이예춘 최무룡 신성일 독고성 선배 등과 함께 액션 배우로 명성을 날렸던 선배. 비록 조연 단역 배우였지만 강인한 인상, 악역 이미지로 주연배우 못지 않게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명품 액션 배우"라고 고인을 회상했다. 이어 "형 많이 보고 싶을 겁니다. 하늘나라에서 먼저 가신 선배님들과 행복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20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