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60시간 근로 누가 찬성?”…직장인 10명중 8명이 원한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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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가량은 현재 주 52시간인 노동시간을 줄이거나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6∼8월 국민 6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 시간 관련 대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 75.3%와 사업주 74.7%가 주당 최대 근로 시간 한도를 '주 60시간 이내'가 적절하다고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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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0% “축소·현행 원해”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9월 4∼11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노동시간과 관련해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설문 조사에서는 ‘근로시간 개편으로 1주일에 가능한 최대 근로시간 상한을 새롭게 정한다면 몇 시간이 적절한가’를 물어보면서 선택지로 ‘48시간 이하’, ‘52시간’, ‘56시간’, ‘60시간’, ‘64시간’, ‘69시간 이상’을 제시했다.
그 결과 2명 중 1명(48.3%)은 보기 중 가장 짧은 ‘48시간’이 적절하다고 답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현행 ‘52시간’이 적절하다는 응답자는 29.6%를 차지했다.
10명 중 8명(77.9%)가량이 ‘근로시간을 현행 유지하거나 줄여야 한다’고 답한 것이다.
반면 1주일 최대 근로시간을 현행보다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22.1%에 그쳤다.
직장갑질119는 이와 관련해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노동자 대다수가 주 60시간 근로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은 ‘착시’라고 주장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6∼8월 국민 6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 시간 관련 대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 75.3%와 사업주 74.7%가 주당 최대 근로 시간 한도를 ‘주 60시간 이내’가 적절하다고 선택했다.
직장갑질 119 측은 “이번 결과에서도 확인됐듯이 직장인은 선택지 중 가장 짧은 시간을 일관되게 고르고 있다”고 짚었다.
근로 상한을 줄이거나 유지해야 한다는 답변은 응답자의 직종·업종 등과 무관하게 전반적으로 높은 양상을 드러냈다.
사무직(47.6%), 생산직(48.5%), 서비스직(47%) 모두 1주 최대 근로시간 상한을 48시간으로 낮춰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현행 유지 응답을 더하면 모두 77% 이상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도 제조(78.6%), 교육서비스(78.5%), 보건·사회복지서비스(78%), 건설(77.2%), 숙박 및 음식점(70.6%) 등 전체에서 상한을 줄이거나 유지하자는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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