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빈이는 밝고, 귀여워요” 쑥쑥 성장한다…오래 기다린 대형 신인의 등장, 감독도 언니들도 모두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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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김세빈에게 반했다.
2023년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미들블로커 김세빈(18). 프로에 오기 전부터 김철수 한국전력 배구단 단장과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레전드 공격수 김남순 씨의 딸로 주목을 받았고, 또 연령별 대표로 한봄고 7관왕 주역으로 남다른 배구 실력을 보여줬기에 프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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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김세빈에게 반했다.
2023년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미들블로커 김세빈(18). 프로에 오기 전부터 김철수 한국전력 배구단 단장과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레전드 공격수 김남순 씨의 딸로 주목을 받았고, 또 연령별 대표로 한봄고 7관왕 주역으로 남다른 배구 실력을 보여줬기에 프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컸다.
마침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까지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했던 정대영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GS칼텍스로 떠나면서, 배유나의 짝이 필요했다. 김세빈에게 곧바로 기회가 주어졌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으로 지난달 14일 흥국생명과 개막전은 뛰지 못했지만, 이후 팀이 치른 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남녀부 신인 선수 통틀어 유일하게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세빈은 8경기 45점 속공 성공률 40.54% 세트당 블로킹 0.529개를 기록 중이다.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블로킹. 팀 내 블로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경기에서도 블로킹 3개 포함 8점으로 팀의 시즌 첫 연승에 힘을 더했다. 블로킹도 3개나 잡았고, 유효 블로킹과 블로킹 어시스트도 각각 6개, 7개로 좋았다. 본인의 득점이 아니더라도, 블로킹 뜨는 자체로도 팀에 도움이 된 것이다. 상대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듀오 정호영-박은진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모두가 기다린 대형 신인의 등장, 좌충우돌 프로 적응기를 보내고 있는 김세빈을 보면 김종민 감독도, 언니들도, 외국인 선수도 흐뭇하다.
문정원은 “세빈이는 밝고 성격이 좋다. 내 생각에는 신인, 어린 선수 치고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물론 흔들리는 순간이 있다. 그런 건 생각이 많아 생긴다고 본다. 내 생각에는 세빈이는 지금 큰 경험을 하고 있다. 신인 선수가 프로에 오자마자 경기를 뛴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내년, 내후년에 가면 더 무서운 선수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태국 출신 아시아쿼터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도 “세빈이는 매 순간 열심히 하고 도전하는 선수다. 또 귀엽다. 세빈이가 조금 더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한국 여자배구계도 오랜만에 등장한 대형 신인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흥국생명)가 은퇴한 후 이다현(현대건설), 정호영-박은진, 이주아(흥국생명) 등과 함께 한국 여자배구 중앙을 지킬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팬들 역시 김세빈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할 터.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선수 김세빈, 다음 경기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한편 풀세트 접전 끝에 정관장을 꺾은 도로공사는 오는 2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경기를 통해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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