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불확실성 완화…계단식 상승 예상 [주간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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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우리 증시는 글로벌 증시를 억눌러왔던 금리 등 불확실성 변수가 빠르게 완화되면서 계단식 상승패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미국 물가 안정, 미국 의회 임시예산안 연장,미국 연말 쇼핑시즌 등이 기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다만 미국 장기국채 금리 하락이 주식시장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 계속될 수는 없다는 점에서 속도조절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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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번주 우리 증시는 글로벌 증시를 억눌러왔던 금리 등 불확실성 변수가 빠르게 완화되면서 계단식 상승패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물가 하락에 기반한 금리하락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그 근거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409.66) 대비 60.19포인트(2.44%) 상승한 2469.85에 거래를 마쳤다. 주초와 주 후반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주중 3거래일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18억원, 1조407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조2822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번주 코스피는 완만한 우상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미중 정상회담, 미국의 내년도 임시예산안 하원 통과 등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물가 하락에 기반한 금리하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주식시장에 낙관론을 불어넣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 하향, 연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 확대, 유가 하락 등이 나타나면서 그동안 증시를 괴롭힌 리스크 요인들이 한층 완화된 상황"이라면서 "불확실성 변수가 해소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가 제시한 코스피 주간 예상 밴드는 2430~2560선이다. 이번주에는 미국 연준 위원들의 연설, 미국 장기국채 입찰,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등 연준·금리 관련 이벤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직후 2500선까지 폭등했던 코스피는 2400선 지지력을 확인하며 2차 상승을 재개했다"며 "과도한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는 과정에서 단기 등락은 감안해야겠지만, 이달 중 2500선, 연내 2600선 돌파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실적 개선, 외국인 수급 개선이 뚜렷한 반도체, 미디어·교육, 소프트웨어로 포트폴리오 중심을 잡고, 단기 가격메리트가 높고 공매도 잔고가 큰 2차전지 소재로 트레이딩 기회를 포착하는 단기 전략을 유지한다"며 "일보 후퇴 이후에는 이보 전진하는 계단식 상승패턴 전개를 예상한다"고 조언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미국 물가 안정, 미국 의회 임시예산안 연장,미국 연말 쇼핑시즌 등이 기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다만 미국 장기국채 금리 하락이 주식시장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 계속될 수는 없다는 점에서 속도조절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20일 = 중국 11월 5년물 대출우대금리·11월 1년물 대출우대금리
▲21일 = 한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
▲22일 = 미국 10월 기존주택매매·11월 FOMC 회의록 발표·10월 내구재 신규수주
▲23일 = 유럽 11월 S&P글로벌 제조업 PMI·11월 S&P글로벌 비제조업 PMI
▲24일 = 미국 11월 S&P글로벌 제조업 PMI·11월 S&P글로벌 비제조업 PMI, 일본 10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11월 S&P글로벌 제조업 PMI·11월 S&P글로벌 비제조업 P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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