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EPL 우승할 수 있다!"…토트넘 선배의 '확신', 왜? "2골 넣어도 3골에 도전하는 그들! 팀 문화 바뀌어"

최용재 기자 2023. 11. 19. 12: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상승세가 꺾였다.

리그 10라운드까지 1위를 질주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토트넘이다. 하지만 11라운드 첼시전에 1-4로 패배했고, 12라운드 울버햄튼전에 1-2로 무너졌다. 리그 2연패. 토트넘의 순위는 4위로 밀려났다.

1위는 맨체시터 시티(승점 28), 2위는 리버풀(승점 27), 3위는 아스널(승점 27)이다. 토트넘은 승점 26에 머물렀다.

그러자 토트넘 열풍이 식었고, 토트넘이 우승할 가능성은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슈퍼컴퓨터는 올 시즌 토트넘이 7위로 마무리할 거라는 충격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토트넘의 EPL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 토트넘 선배 알란 허튼이 그렇다. 그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토트넘에서 뛴 수비수다. 아직 1위 맨시티와 격차가 2점밖에 나지 않는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허튼은 영국의 '풋볼 런던'을 통해 "토트넘이 올 시즌 EPL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다. 팀의 문화가 바뀌었다. 지금 토트넘은 2골을 넣어도 3골에 도전하는 팀이 됐다. 토트넘은 무언가를 이룰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수비적인 성향이 강했던 시즌을 너무 많이 겪었지만, 올 시즌을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엔제 포스테코글로 감독은 초반 5초 만에 공을 따내기 위해 압박을 하고 싶어 한다. 선수들이 이를 잘 따르고 있다. 이것이 토트넘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단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적절한 선수 보강이 필수다.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이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토트넘은 부상을 당한 미키 판 더 펜의 대체자, 그리고 해리 케인을 대체할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허튼은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 해야 할 일이다. 포스테코글루가 재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얻고, 선수 영입이 잘 된다면, 토트넘이 우승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 알란 허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