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배혜윤은 배혜윤이다’ WKBL 역대 15호 통산 5000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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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팀 감독들은 배혜윤을 두고 "몸이 좋든 안 좋든 배혜윤은 배혜윤이다"라며 견제한다.
배혜윤은 1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55-73으로 패했지만, WKBL 역대 15호에 해당하는 정규리그 통산 5000점 고지를 밟았다.
경기 전, 배혜윤이 5000점까지 남겨 놓은 점수는 딱 10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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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서진 기자] 상대 팀 감독들은 배혜윤을 두고 “몸이 좋든 안 좋든 배혜윤은 배혜윤이다”라며 견제한다.
고질적은 무릎 부상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용인 삼성생명 배혜윤은 코트에만 들어서면 위력을 발휘한다. 다른 팀 감독들이 배혜윤을 경계하는 이유다. 또 삼성생명에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잠시 배혜윤이 코트를 밟아 중심을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크다.
배혜윤은 1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55-73으로 패했지만, WKBL 역대 15호에 해당하는 정규리그 통산 5000점 고지를 밟았다.
경기 전, 배혜윤이 5000점까지 남겨 놓은 점수는 딱 10점이었다. 1쿼터에 교체 출전한 배혜윤은 자유투 득점과 골밑, 돌파로 다양하게 6점을 채웠다. 3쿼터에도 중거리슛을 추가하며 통산 4998점이 됐다.
3쿼터 종료 3분 39초 전 배혜윤은 외곽에서 조수아의 패스를 받았다. 박혜진이 강하게 붙어 수비했지만, 배혜윤은 이겨내며 골밑으로 돌파했고 득점에 성공했다. WKBL 역대 15호인 5000점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WKBL에서 5000점을 달성한 선수는 15명밖에 없다. 통산 득점 1위는 전 국가대표 정선민 감독(KB스타즈)이 415경기에서 올린 8140점이다. 가장 최근에 5000점을 돌파한 사례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한채진(신한은행)의 5171점이다.
*WKBL 정규리그 통산 득점 순위 (2023. 11. 18 기준)
1위 정선민 415경기 8140점
2위 변연하 545경기 7863점
3위 김정은 540경기 7831점 (현역)
4위 김지윤 470경기 7020점
5위 박정은 486경기 6540점
6위 김단비 491경기 6331점 (현역)
7위 김영옥 425경기 6154점
8위 신정자 586경기 5948점
9위 김계령 501경기 5913점
10위 박혜진 473경기 5448점 (현역)
11위 이미선 502경기 5407점
12위 이종애 407경기 5243점
13위 임영희 600경기 5242점
14위 한채진 597경기 5171점
15위 배혜윤 504경기 5000점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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