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전산망 마비' 사흘째…정부, "월요일 정상화" 목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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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가 사흘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월요일(20일) 정상화를 목표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현재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복구를 위해 총 100여 명의 전문가를 투입, 원인을 분석하고 서비스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오후 5시30분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행정전산서비스장애 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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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24-새올 일부 복구됐지만 시스템 불안은 여전
20일 정상화 목표…이상민, 현장 점검 및 회의 주재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가 사흘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월요일(20일) 정상화를 목표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현재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복구를 위해 총 100여 명의 전문가를 투입, 원인을 분석하고 서비스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일단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 등의 이상 여부를 확인 점검 중 수차례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면서 행안부는 전날 오전 정부의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를 임시로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등록등본 등 일부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해졌다.
행안부는 이어 오후에는 공무원 전용 행정 전산망인 '새올'에 대해서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임시 개통했다.
다만 정부24와 새올이 완전히 정상 가동된 것은 아닌 만큼 여전히 곳곳에서 시스템 불안도 감지되는 모습이다.
행안부는 "현재 정부24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모니터링 상황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해 서비스 정상화를 앞당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올에 대해서도 "현재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라며 "시도 새올 행정 시스템의 정상화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0일 정상화를 목표로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30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현장 점검하는 데 이어 오후 3시에는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주민센터를 찾아 시스템 이상 유무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5시30분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행정전산서비스장애 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다. 이 장관은 전날에도 미국 출장 중 조기 귀국해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장애로 인해 국민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17일 오전 8시40분께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민원 처리를 할 때 사용하는 행정전산망 '새올'에서 오류가 발생해 주민센터 등에서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됐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께부터는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 서비스까지 네트워크 장비 문제로 장애를 겪으면서 온·오프라인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가 전면 불가능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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