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 사장, UAE 바라카 현장점검…원전 수출 활동 착수

세종=최민경 기자 2023. 11. 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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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원전 수출을 위한 현장경영 행보 첫걸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찾았다.

한전은 김 사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상업운전 중인 바라카원전 1·2·3호기를 점검하고 가동을 앞둔 4호기의 연료장전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4호기는 김 사장의 바라카현장 방문점검 기간중인 지난 17일 운영허가를 취득했으며 내년 가동을 목표로 연료장전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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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전 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바라카 현장 점검후 현장근무직원과 단체촬영 모습/사진제공=한전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원전 수출을 위한 현장경영 행보 첫걸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찾았다.

한전은 김 사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상업운전 중인 바라카원전 1·2·3호기를 점검하고 가동을 앞둔 4호기의 연료장전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전은 UAE 바라카원전 4개 호기 건설사업의 주계약자이자 합작투자자로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바라카 원전은 4호기가 올해 5월 건설역무를 완료하고 가동준비에 착수하면서 1~4호기 전체 가동을 앞두고 있다.

바카라원전 1~3호기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1년도 안되는 시차로 매년 상업운전에 착수했다. 4호기는 김 사장의 바라카현장 방문점검 기간중인 지난 17일 운영허가를 취득했으며 내년 가동을 목표로 연료장전을 준비 중이다.

김 사장은 같은 날 한전이 UAE에서 수행중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송전망 건설현장도 방문점검했다. 바라카 원전에서 생산한 청정에너지를 HVDC 방식으로 UAE의 해상 원유시추 시설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큐슈전력 및 EDF와 함께 2021년 12월 수주한 후 2022년 9월 착공해 현재 건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전이 사업주로 참여하고 삼성물산이 시공을 담당한다.

김 사장은 "팀 코리아 차원의 전략적 가치가 높은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수행해달라"며 "후속적으로 그리드 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17일엔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사(ENEC) 사장을 만나 한-UAE 간 원자력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4호기 상업운전이 차질 없이 착수될 수 있도록 발주처인 UAE원자력공사와 협력을 지속하겠다"며 "UAE 원전의 성공 경험을 자산 삼아 중동과 유럽 등 신규원전 시장에서 새로운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UAE에 이어 잠재 원전도입국인 영국으로 이동해 오는 24일까지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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