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재활 중인 WNBA리거’ 삼성생명 키아나, 잘 지내나?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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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 스미스(24, 178cm)가 기지개를 켠다.
키아나는 2022~2023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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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서진 기자] 키아나 스미스(24, 178cm)가 기지개를 켠다.
키아나는 2022~2023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의 유니폼을 입었다. WNBA 출신답게 시즌 초부터 특유의 리듬과 공격력으로 삼성생명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말 무릎 부상을 입어 이탈했다.
18일 우리은행과의 경기 전 임근배 감독은 “키아나와 (윤)예빈이도 경기 전에 같이 몸을 푼다. 5일 휴식 시간이 있다. 중간에 중학교 팀이랑 연습 경기를 하면서 뛰게 할 생각이다. 경기를 잘하고 못하고보다는 뛰는 것을 보려고 한다. 예빈이는 2라운드 중반, 키아나는 3라운드 초반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술 후 긴 재활을 거친 키아나는 다시 코트에 서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 전 동료들과 스트레칭을 하는 등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복귀는 예상보다 늦어지지만 키아나는 긍정적으로 자기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키아나는 “잘 지냈다(웃음). 팀에 돌아와서 기대된다. 몸 상태는 좋다. 물론 좋은 날도 있고 안 좋은 날도 있다. 100%로 준비가 됐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벤치에서 보는 건 어떤지 묻자 키아나는 “동료들이 뛰는 걸 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플레이를 했을까를 많이 생각한다. 코트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하는데, 그래도 벤치에서 팀을 응원하는 것도 열심히 하고 있다. 팀이 굉장히 잘하고 있다. 내가 들어간다고 해서 새로운 역할을 하는 것보다는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삼성생명은 부상자가 다 돌아오지 않았음에도 3승 2패, 3위로 순항 중이다. 키아나와 윤예빈까지 돌아오면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양강체제를 깨는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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