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연인' 종영소감 밝혔다…"가장 기억 남는 대사는 '안아줘야지, 괴로웠을테니'"
이승록 기자 2023. 11. 19. 11:08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남궁민이 MBC 금토드라마 '연인' 종영 소감을 밝혔다.
남궁민은 19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 기간 동안 좋은 분들과 좋은 작품 만들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감사한 시간들"이었다고 운을 떼며 "저희 드라마 '연인'과 함께해주신 모든 시청자 분들께도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랍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진정어린 소회를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로 자신의 상처를 고백한 길채(안은진)를 위로하며 건넸던 "안아줘야지 괴로웠을 테니"를 꼽은 남궁민은 "대본으로 처음 받아봤을 때부터 울컥했고 따듯함이 느껴지는 대사"라고 그 이유를 전했다. 또한 "연기자로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힘들고 지쳐있는 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기했고 장현이의 진심이 잘 느껴졌던 대사 같아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라고 특별한 감상을 전했다.
남궁민은 "뜨겁게 고민하고 열렬히 준비한 작품이 많은 분들께 상상 이상의 사랑을 받아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하면서 "장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 좋은 연기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드라마를 애청해준 시청자에 대한 감사 인사 또한 잊지 않았다.
남궁미은 '연인'을 통해 10년 만에 사극에 복귀, 캐릭터와 장르를 불문하며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이라는 이름값을 또 다시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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