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국 통상만남…EPA 협상 신속 개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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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태국의 통상대표가 만나 경제동반자협정(EPA,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협상 신속 개시 등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타베신 대표 역시 이 자리에서 태국 신정부가 한국의 신산업과 그린 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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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무역위 개최와 무탄소연합 동참 제안도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과 태국의 통상대표가 만나 경제동반자협정(EPA,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협상 신속 개시 등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은 지난해 양국 간 교류 확대를 위한 2022~2027 한-태국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했고, 올 9월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입헌군주제 체제 아래 전통적으로 군부 입김이 강했던 태국은 올 5월 총선거에서 행동전진당을 비롯한 반군부 범야권 세력이 압승을 거두며 올 9월 반군부 성향의 11개 정당이 참여한 연립정부가 탄생하며 큰 변화를 맞이했다.
안 본부장은 태국 신정부 측에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EPA 협상을 신속히 개시해 교역·투자 확대 기반을 구축하고 장관급 무역공동위를 재개하자고 제안했다. 또 양국의 탄소중립(Net Zero·온실가스 순배출량 0) 목표 달성을 위해 원자력과 수소 등 모든 무탄소에너지(CFE, Carbon Free Energy)를 최대한 활용하자는 무탄소연합 이니셔티브에 동참해달라고 제안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20개 주요 한국 기업·단체는 지난달 CFE 활용 극대화를 위한 무탄소연합(Carbon Free Alliance)을 출범했고 정부도 이에 호응해 이를 국제 표준화한다는 목표로 CFA 이니셔티브(공동 규범)를 시작한 상황이다.
안 본부장은 그밖에 태국 진출 한국 기업의 원활한 경영·투자에 대한 태국 정부 차원의 관심과 열흘 앞으로 다가온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투표에서 부산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타베신 대표 역시 이 자리에서 태국 신정부가 한국의 신산업과 그린 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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