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알카라스 꺾고 ATP 파이널스 결승 진출

김희준 기자 2023. 11. 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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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3시즌 최종전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 단식 준결승에서 알카라스를 2-0(6-3 6-2)으로 꺾었다.

1987년생이 조코비치와 2003년생인 알카라스는 올해 세계랭킹 1위를 주고 받았다.

이날 준결승은 조코비치와 알카라스의 올해 3번째 맞대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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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우승 도전
[토리노=AP/뉴시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 단식 준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3.11.19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3시즌 최종전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 단식 준결승에서 알카라스를 2-0(6-3 6-2)으로 꺾었다.

조코비치는 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와 우승을 다툰다. 신네르는 앞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를 2-1(6-3 6-7<4-7> 6-1)로 제압했다.

파이널스는 시즌 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에 오른 선수들이 4강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정한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정상에 서면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해 이 대회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운다.

조코비치와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나란히 6회로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신네르가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늘 신구 황제의 격돌로 주목받는 조코비치와 알카라스의 대결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성사됐다.

[토리노=AP/뉴시스]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 단식 준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3.11.19

1987년생이 조코비치와 2003년생인 알카라스는 올해 세계랭킹 1위를 주고 받았다. 올해 단식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둘 뿐이다.

이날 준결승은 조코비치와 알카라스의 올해 3번째 맞대결이었다. 올해 윔블던 결승에서 알카라스에 승리를 내줬던 조코비치는 8월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인 신시내티 오픈 결승에서 설욕에 성공했고, 이번에도 승리를 거뒀다.

조코비치는 알카라스와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 2패로 앞서게 됐다.

준결승 결과에 관계없이 조코비치는 올해 연말 세계 1위를 확정한 상태다.

조코비치와 신네르의 상대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3승 1패로 우위다.

다만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신네르가 조코비치를 2-1(7-5 6-7<5-7> 7-6<7-2>)로 꺾었다. 또 신네르는 이번 대회 4전 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자랑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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