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 도둑 잡아라'…김민재, 이사하다가 도난당한 사연 "에이전트가 다시 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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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27)가 이적 이후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겪게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새집으로 이사하다가 밥솥을 도둑맞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지난 7월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적 이후 이사하는 과정에서 밥솥을 도둑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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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27)가 이적 이후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겪게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새집으로 이사하다가 밥솥을 도둑맞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지난 7월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적 이후 이사하는 과정에서 밥솥을 도둑맞았다. 당시 밥솥을 집 밖에 놓아두고 다른 상자를 집에 들여놓았다. 다시 돌아왔을 때는 밥솥이 없어진 상황이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새로운 밥솥을 김민재에게 사줬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나폴리 수비 라인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2022-23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면서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강력하게 연결됐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이 후발주자로 나서 관심을 보였고, 결국 이적료 5,800만 유로(약 820억 원)에 팀을 옮기게 됐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총 17경기에 나섰는데, 16경기에 선발로 나설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혹사 논란까지 나올 정도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부상으로 빠진 경우가 있었지만 김민재는 문제없이 경기에 나섰다.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도 쉴 새 없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
체력적인 부담도 상당하다. 그러다 보니 실수도 잦아지고 있다. 하이덴하임전에는 김민재의 패스 실수로 실점이 나오기도 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도 "얼마나 지속될까"라며 "분데스리가의 A매치 휴식기에도 회복할 시간이 없다.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라며 김민재를 걱정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민재는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경기가 끝난 뒤 "못 뛰는 것보다 뛰는 게 낫다"라며 "집중력이 어떻게 안 깨질 수 있는지는 내가 잘 관리해서 뛰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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