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대모' 이경숙, 딸 김규연과 연말 듀오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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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피아니스트 이경숙과 김규연이 오는 12월21일 거암아트홀에서 듀오 콘서트를 개최한다.
199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대 음악원장을 지낸 이경숙은 한국 1세대 피아니스트로 클래식 음악계 선구자이자 대모로 불린다.
1967년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1980년대 이후 국내 피아노 음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대표적인 피아니스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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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모녀 피아니스트 이경숙과 김규연이 오는 12월21일 거암아트홀에서 듀오 콘서트를 개최한다.
199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대 음악원장을 지낸 이경숙은 한국 1세대 피아니스트로 클래식 음악계 선구자이자 대모로 불린다. 1967년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1980년대 이후 국내 피아노 음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대표적인 피아니스트로 평가된다.
김규연은 박하우어 영아티스트 국제 콩쿠르 우승과 제네바 국제 콩쿠르 최연소 특별상 등으로 일찍이 음악계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서울대 기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가로 어머니의 길을 따라가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이경숙의 솔로 연주를 비롯해 두 사람이 한 대의 피아노에서 연주하는 '포 핸즈(4Hands)' 무대로 꾸며진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월광'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네 손을 위한 소나타 D장조', 드뷔시의 '네 손을 위한 작은 모음곡', 브람스의 '16개의 왈츠',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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