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남시 수요응답교통 플랫폼 '셔클'…OECD 측에 공개

이다솜 기자 2023. 11. 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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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7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국제교통포럼(ITF) 김영태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경기도의 수요응답 교통 서비스 '똑타'를 체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승에 앞서 국제교통포럼 관계자들은 경기교통공사 및 현대차로부터 똑타 서비스의 운영 방식과 셔클 플랫폼의 지역 맞춤형 솔루션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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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OECD 국제교통포럼 관계자들이 '똑타' 서비스 체험 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2023.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현대자동차는 17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국제교통포럼(ITF) 김영태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경기도의 수요응답 교통 서비스 '똑타'를 체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국제교통포럼 관계자들의 똑타 체험은 수요응답 교통 서비스의 편의성과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서비스의 글로벌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똑타는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경기도 통합교통서비스로, 현대차의 수요응답교통 플랫폼, 셔클을 기반으로 제공한다.

시승에 앞서 국제교통포럼 관계자들은 경기교통공사 및 현대차로부터 똑타 서비스의 운영 방식과 셔클 플랫폼의 지역 맞춤형 솔루션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진 시승은 실제 똑타 고객들이 이용하는 방식과 동일하게 똑타 앱으로 버스를 호출하고 탑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제교통포럼 관계자들은 하남시 감일주민자치센터에서 출발해 주민들의 승하차가 잦은 감일동 주택지구 일대를 이동하며 실시간 수요를 반영한 교통경로 탐색, 타 이용객과의 합승을 위한 경로 재설정 등 셔클 플랫폼의 앞선 기술력을 체험했다.

셔클 플랫폼은 고정된 경로로 주행하는 기존 대중교통과 달리 AI 알고리즘으로 고객의 목적지에 맞는 유연한 노선을 생성한다. AI 알고리즘은 실시간 차량 위치, 시간대별 교통 상황, 운행 수요 예측 등을 기반으로 최적의 경로를 제안한다.

현대차는 향후 셔클 플랫폼을 글로벌 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국가에서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OECD 국제교통포럼 시승식을 계기로 글로벌 실증사업에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OECD 국제교통포럼은 육상교통, 항공, 해운 등 교통 정책을 비롯해 에너지, 도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아젠다를 정하고 논의를 주도하는 국제기구다. 한국·미국·영국·프랑스 등 총 66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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