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롱 이후 처음’ 프림의 긍정적 변화, 여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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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만 집중하는 게이지 프림은 역시 최고였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미팅을 통해서 구단도, 나도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서 프림이 고치려고 한다. 피해를 본다고 생각해도 리그 자체가 운영되어야 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볼을 제때 잡을 수 있다면 무리한 플레이도 줄어들 거다. 앞선(가드)들이 (프림이 골밑에) 자리를 잡을 때 패스를 못 넣어준다. 짜증나는 부분이 있을 건데 안 넣어주는 게 아니라 못 넣어주는 거다고 이야기를 한다. 경기 중에도 (엔트리 패스가 들어가지 않아) 내가 미안하다고 하면 프림이 괜찮다고 한다. 팀과 같이 가려는 모습이 나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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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81-80으로 이겼다. 3연패를 끊었다. 6승 6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더구나 6연패 중이던 최하위 가스공사에게 졌다면 2패 이상의 타격이 큰 패배였을 것이다.
패배 직전까지 몰린 현대모비스를 위기에서 구해낸 건 프림이었다. 프림은 3점슛 버저비터를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프림은 이날 4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소속 선수 중에서 40점+ 득점한 선수는 숀 롱(2021.01.26 vs. KT 43점) 이후 처음이다. 최근 10년 동안 사례를 찾아봐도 찰스 로드(3회), 레이션 테리(2회), 롱까지 3명 뿐이었다.
이런 프림의 단점은 명확하다. 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이번 시즌 테크니컬 파울을 3개 받았는데 2개 이상 받은 유일한 선수다. 지난 시즌에도 8회로 최다였다.
서명진이 빠진 이후 어려움을 겪었던 현대모비스는 프림의 활약으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중요한 건 앞으로도 이렇게 경기에 임하는 것이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미팅을 통해서 구단도, 나도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서 프림이 고치려고 한다. 피해를 본다고 생각해도 리그 자체가 운영되어야 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볼을 제때 잡을 수 있다면 무리한 플레이도 줄어들 거다. 앞선(가드)들이 (프림이 골밑에) 자리를 잡을 때 패스를 못 넣어준다. 짜증나는 부분이 있을 건데 안 넣어주는 게 아니라 못 넣어주는 거다고 이야기를 한다. 경기 중에도 (엔트리 패스가 들어가지 않아) 내가 미안하다고 하면 프림이 괜찮다고 한다. 팀과 같이 가려는 모습이 나온다”고 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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