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발굴 본궤도"…LG 벤처캐피탈 운용규모 1조로 확대

강태우 기자 2023. 11. 19.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운용 펀드 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LG는 지난 2018년 LG 계열사의 주요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거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설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000억 출발' LG테크놀로지벤처스…4개 계열사 추가 출자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1.4.1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LG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운용 펀드 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LG는 지난 2018년 LG 계열사의 주요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거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설립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그동안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유플러스·LG CNS 등 LG 주요 회사 7곳이 출자해 조성한 약 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해 왔으며 약 70%를 소진했다.

이에 올해 LG에너지솔루션·LG화학·LG유플러스·LG CNS 등 4개 계열사가 후속 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를 결정해 1조원이 넘는 펀드를 운용하게 됐다.

LG는 지난 5년간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 등 64곳에 4000억원 이상 투자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미래 기술 확보에 집중해 왔다. AI·바이오·배터리·모빌리티 등에 투자한 비중이 누적 투자 금액의 절반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최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올인원 솔루션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거나이즈',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연구진들이 창업한 기업 '앤스로픽'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김동수 LG테크놀로지벤처스 대표는 "LG 계열사들의 전략적 방향성에 맞춰 미래역량을 강화하는데 협력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