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양희영, 이번엔 뒷심 발휘할까·200만 달러 잭팟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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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6년 차 베테랑 양희영이 3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고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2라운드까지 공동선두 하타오카에 1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양희영은 전반에 4타를 줄인 뒤 13번(파4)~14번(파5)~15번(파4) 홀 3연속 버디에 17번(파5) 홀에서 재차 버디를 잡아 21언더파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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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90억7000만 원) 사흘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았다. 7타를 줄인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합계 21언더파 195타 공동 1위에 자리했다. 3위 앨리슨 리(미국·18언더파), 4위 린시위(중국·17언더파)와는 각각 3타, 4타 차.
최근 상승세가 돋보여 뒷심만 발휘한다면 투어 통산 5승이자, 개인 첫 미국 본토 대회 우승, 아울러 생애 첫 시즌 최종전 우승 등 값진 열매를 기대할 수 있는 분위기다. 양희영은 지난주 열린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3라운드에서 9타를 줄여 공동 2위로 도약한 뒤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치는 등 최근 부쩍 물오른 샷감을 과시하고 있다.
2라운드까지 공동선두 하타오카에 1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양희영은 전반에 4타를 줄인 뒤 13번(파4)~14번(파5)~15번(파4) 홀 3연속 버디에 17번(파5) 홀에서 재차 버디를 잡아 21언더파를 완성했다.
2라운드 9언더파에 이어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두른 양희영은 “샷과 퍼트가 모두 잘됐다. 어제도 좋은 성적(63타)을 냈는데 의식하지 않고 한 샷 한 샷에 집중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08년 투어에 데뷔한 양희영은 2013년 한국에서 열린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두고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 무려 세 차례(2015·2017·2019년) 정상에 오르는 등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미국 본토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아직 한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6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3위를 포함해 올 시즌 톱10 4회를 기록했다. 4월 셰브런 챔피언십과 8월 AIG 여자오픈, 두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올 시즌 안정적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평균타수 1위를 노리는 김효주는 2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10언더파 공동 17위로 순위가 10계단 떨어졌다. 경쟁자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14언더파 공동 7위에 올라있어 마지막 날 대역전극을 펼치지 않는 한 개인 첫 베어트로피 수상은 힘들어졌다.
올해의 선수 1위에 올라있는 릴리아 부(미국)는 14언더파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올 시즌 메이저 2승을 포함해 시즌 4승을 거둔 부는 이번 대회에서 8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면 자력으로 올해의 선수를 확정할 수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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