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와 함께 경기하고 싶었다"…2시즌 만에 주축 MF 도약→토트넘 이적 결심 이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미드필더 비수마가 토트넘 이적을 결심한 이유 중 하나로 손흥민과의 플레이를 언급했다.
비수마는 18일 스퍼스플레이를 통해 토트넘 이적 당시에 대해 언급했다. 비수마는 지난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가운데 올 시즌 토트넘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비수마는 지난 2018-19시즌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4시즌 동안 활약했고 이후 토트넘에 합류했다. 비수마는 "나는 브라이튼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브라이튼에서 훌륭한 4시즌을 보냈고 스스로에게 '시간이 됐다'는 이야기를 했다. 클럽도 내가 떠날 적절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나의 경력을 발전시키고 싶었다. 브라이튼도 동의했었다. 토트넘이 나에게 다가왔고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고 전했다.
비수마는 "토트넘에선 쏘니(손흥민의 애칭)와 케인 같은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 할 수 있었다. 토트넘의 모든 선수들이 나에게는 놀라운 선수들이었다. 새로운 경기장과 세로운 트레이닝 센터와 쏘니와 케인이 있었다. 나는 브라이튼을 떠났고 엄청난 일이었다. 팬들과 요리스의 환영도 받았고 훌륭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비수마는 지난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23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선발 출전보다 교체 출전한 경기 숫자가 더 많았다. 비수마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선발 출전해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비수마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46경기에 출전해 3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승2무2패(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난 6일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미드필더 매디슨과 수비수 판 더 벤이 나란히 부상 당해 전력 공백이 발생했고 이후 2연패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를 마친 후 오는 26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미드필더 비수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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