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한효주 주연 ‘W’, Viu 통해 말레이시아 리메이크
하경헌 기자 2023. 11. 19. 09:46
MBC에서 방송된 드라마 ‘W’가 말레이시아에서 리메이크돼 공개된다.
지난 16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풀만 서울에서 열린 ‘국제 OTT 포럼’에서 제니스 리 Viu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이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Viu & PCCW 미디어 그룹 CEO 제니스 리는 “아시아 지역은 단일화된 사회가 아니라 일관된 전략이 동일하게 적용될 수 없다”며 K-드라마를 현지에서 리메이크하는 Viu의 노력을 강조하며 11월 말 론칭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6년 MBC에서 방송된 드라마 ‘W’는 이종석과 한효주가 주연을 맡았으며, 현실 세계의 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인기 웹툰 ‘W’ 안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만나 로맨스가 싹트는 서스펜스 멜로물이다.
앞서 Viu 채널은 한국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와 ‘블랙’ 등을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Viu는 지난해 ‘재벌집 막내아들’, 올해 ‘모범택시 2’ 등 한국의 인기 콘텐츠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16개국에 선보이고 있는 홍콩 PCCW 범지역 OTT 플랫폼으로 현재 ‘7인의 탈출’과 ‘오늘도 사랑스럽개’ ‘낮에 뜨는 달’ ‘혼례대첩’ 등을 서비스 중이다. MBC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역시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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