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출입 없이 편리하게…CU, 장애인 위한 픽업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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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착한기술융합사회'(GTCS)와 제휴를 맺고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등 이동 약자를 위한 픽업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GTCS가 선보인 '착한기술앱'을 통해 매장 입구의 문턱이나 계단 탓에 불편을 겪는 이동 장애인, 정보 부족으로 소비 활동이 제한된 시·청각 장애인 등이 매장에 들어오지 않고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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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착한기술융합사회'(GTCS)와 제휴를 맺고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등 이동 약자를 위한 픽업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 설립된 GTCS는 취약계층의 사회경제적 활동을 돕는 융합기술 정책과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BGF리테일은 GTCS가 선보인 '착한기술앱'을 통해 매장 입구의 문턱이나 계단 탓에 불편을 겪는 이동 장애인, 정보 부족으로 소비 활동이 제한된 시·청각 장애인 등이 매장에 들어오지 않고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앱으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한 후 가까운 CU 매장에서 '차 안 픽업' 또는 '매장 앞 픽업'을 신청하면 된다.
이번 서비스는 CU가 2020년부터 운영 중인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가 가능한 전국 약 1천여개 점포에 먼저 도입된다.
CU는 이 밖에도 편의점 출입구의 경사로 설치, 도움벨·안내물 부착, 동선 폭 확대, 카운터 인근 휠체어 전용 공간 마련 등 이동 약자를 위한 이용 환경 개선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
BGF리테일 손지욱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장애, 나이, 성별 등의 차별 없이 누구나 동등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를 실현하는 데 CU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친화 점포를 점차 확대해 이동 약자 고객의 구매 편의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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